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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포 오버로드의 레스토랑 ㅂㄱㅅㄷ앱에서 작성
ㅇㅇ
23-12-05 20:46
가장 처음에 먹어치운 메크는 당연히 자신을 강화한, 그로서는 이름모를 과학메크였음. 자신을 강화해서 새로운 삶을 살 길을 열어줄 메크라서 특별함을 기대했지만 그는 글쎄... 원래 전체요리는 입맛을 돋구어주는데 입맛을 돋구기보다는 허기만 커졌음.
그리고 오버로드는 메가카의 말에 따라 오토봇들을 먹어갔음. 나름 달콤한 메크도 있었고 에너존이 많은 메크도 있었고 적은 메크고 있었음. 그런데 오토봇만 먹는건 재미가 없으니, 오버로드는 탄의 방을 찾았음. 메가트론이 실력으로 매우 아끼는 메크. 디셉티콘의 수장의 충실한 부역자...
탄의 얼굴의 디셉티콘 가면을 들어올리자 얼굴의 상처가 드러났음. 회로가 보이고 내부가 보이는 상처를 메가트론이 치하했다지. 오버로드는 메가트론의 손이 닿았을 곳에 혀를 댔음. 금속의 맛이 입안을 한 가득 채웠고 질기고 강인한 파츠들이 이를 아프게 했으나 천천히 공들여 씹으면 이때까지 먹어본 적 없는 짜릿함을 선사했음. 세상 무엇보다 단단한, 어떠한 열에도 휘어지지 않을 것 같은 강철의 맛을 가득 맛보며 오버로드는 오토봇을 먹을때보다 배부름을 느꼈음.
그리고 오버로드는 차례차례 디셉 간부들도 먹어버리다가 메가카도 공들여 따먹겠지. 몇날 며칠을 문 잠구고 둘만 있을 듯.
오버탑 오버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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