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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섭이 뉴짤 이 부분 왤케 각인알파 잃은 오메가같냐앱에서 작성
ㅇㅇ
23-12-05 21:51
존나 처연밀프미 오짐 각인 알파 정우성 비행기 사고로 잃고 또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냈다는 자기 운명 저주하면서 하루하루 고통 속에 울다 지쳐 잠들기 일쑤인 송태섭.. 우성이와의 마지막도 대판 싸우고 공항에 마중 나가지도 않았던 거라 태섭이 제정신 아니겠지. 장례 치룰 때는 눈물 한 방울 안 흘려 사람들 수군거림 받다 다 치르고 와서 고생한 료짱 한 번 안아주고는 그때부터 우성이와 매일 같이 잠들었던 침대 위에서 우성이 사진 끌어안고 밤새 울다 하루 꼬박 자고 또 밤새 울다 하루 꼬박 자고 했을 듯... 그 짓거리 반복하다 태섭이 아직 하이스쿨 다니는 료짱 케어해야 한다는 생각에 곧 정신 차리려고 하겠지. 뭐 제대로 먹지도 않았는데 내내 울어서 그런가 부숴질 거 같은 몸 일으켜 피폐한 기색으로 방문 열고 나갔는데 료짱이 방문 앞에 우두커니 서 있음. 아빠.... 말없이 자기 안아주며 머리 쓰다듬어주는 료짱에 태섭이 언제 애가 이렇게 컸나 싶어 품에 안겨 조용히 눈물 흘릴 듯. 아빠가 미안... 료짱 챙겨줬어야 했는데... 그 말에 료짱 고개 저으며 이젠 자기가 이 집안의 주장이 되겠다는 말 하니까 태섭이 오래 전 자기 어렸을 때 생각이 나 더 눈물 떨구겠지. 그렇게 집안 제일 볕 잘 드는 곳에 우성이 불단 차려놓고 하루하루 잘 지내보려는 태섭이랑 료짱. 근데 두 달 정도 지난 어느 날 태섭이 며칠 전부터 헛구역질 너무 심해서 이상하다 싶을 듯. 그러고보니 각인 알파랑 각인도 끊겨 불안정 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몸 상태가 안정 되어있음. 히트싸이클도 안 오고. 거기다 쏟아지고 몸도 나른함. .....왜.... 왜 꼭 임신 증상같지....? 태섭이 당황한 채로 병원 방문하는데 임신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 들었으면 좋겠다. 외부로 새어나가면 안되니까 비밀 꼭 유지 해달라고 신신당부하고 넋 나간 채로 병원 문 밖 나서는 송태섭. 얼굴 허옇게 질린 채로 간신히 차에 탔는데 그 순간 뇌리에 스쳐지나가는 기억. 아무래도 료짱 알파로 발현한 후로 태섭이 널 대하는 게 심상치 않으니 같이 가자는 우성이에 너 미쳤냐고, 아빠 맞냐고 대판 싸운 기억. 설마... 설마... 태섭이 어떻게 운전했는 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집에 왔는데 료짱 이미 집에 와 있음. 아빠, 병원 잘 갔다 왔어요? 근데 태섭이를 바라보는 료짱 표정 싱글벙글임. 태섭이 흔들리는 눈으로 ......아니지? 하고 밑도 끝도 없이 물어보겠지. 그 말에 료짱 잠시 침묵하다 당황하는 기색 조차 없이 임신 맞대, 태섭아? 하고 반문할 듯. 뭐....? 태섭이 이제는 온 몸 벌벌 떨면서 서 있는 것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데 맞나보네... 하고 료짱 태섭이 앞으로 다가오겠지. 뭐야...너 뭐야... 태섭이 귀신 보는 거 같은 표정으로 뒤로 물러날 듯. 태섭아... 서운해. 형 못 알아보겠어? 힌트 줬잖아. 귀에 꽂히는 그 말에 태섭이 털썩 주저 앉아 미친 사람처럼 ㅎ...혀..형이라고...? 네가...? 중얼거리고만 있겠지.
준섭이 료짱으로 환생해서 태어난 걸로 빻은 우태가족 보고싶다. 알파로 발현한 뒤 태섭이 모르게 우성이랑 기싸움 하다가(물론 우성이도 준섭인진 몰랐음) 우성이 그렇게 돼버리고 그 자리 차지하는 준섭이. 물론 준섭이는 애초에 자기 자리를 돌려받은 거라고 생각하겠지... 한 번 놓친 기회 이젠 두 번 다시 놓치지 않으려고 할 듯. 암튼 뭐 이런 거 보고싶다...... 다 송태섭 때문이야 나선태악
우성태섭 준섭태섭 태섭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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