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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호의 훌리건력이 너무 강력하다ㅋㅋu리그 때부터 응원하다가 이명헌 프로 진출하면 시즌 중에 50경기 넘게 하는데 다는 못가도 35번쯤은 갈듯 그중 10번은 원정 경기임
바쁜 와중에 준호 원정 버스 타고 졸면서 다니는거 명헌이가 싫어하는데 말려도 안들음 원정 경기일수록 응원에서 안 밀리게 한명한명이 중요하대
권준호 직장에서는 농구에 미친놈
팀팬들 사이에서는 원정 찐팬
구단 스태프랑 선수들 사이에서는 명헌이랑 같이 자취하는 일반인 친구로 알려지고
명헌이 유니폼 입고 응원을 너무 열심히 해서 2층 안경남/뿅돌이(이명헌 처돌이)/한골맨(한골만 외쳐서) 같은 별명 생기고 나름 명물 될지도 모름
근데 진짜 딱 응원만 하고 악수나 퇴근길 싸인은 안 받고 깔끔하게 집에 가는걸로 유명함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사실혼 관계인 이명헌 애인이었으면 좋겠다
돌덩이 심해생물같은 이명헌 팬들이 소리지르니까 흘끗 돌아보는거 중계에 잡히는데 유난히 그날따라 잘생기게 나와서 인생짤로 박제됨
평소에 코트 위에서는 뚱한 표정인데 이상하게 그때는 표정 풀어지고 입가에 미미한 미소 있어서 무방비해보이는 순간이라고 팬들이 미치는
근데 그거 퇴근하자마자 온 권준호가 관중석에서 소리지르면서 넥타이 쥐어뜯는거 보고 웃겨서 웃은 거면 좋겠다
속으로 뿅큭큭 주노 귀여워용 하는 상태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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