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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상못한 곳에서 교주 일화 들음앱에서 작성
ㅇㅇ
24-02-26 14:16
ㅅㅌㅁㅇ
여차저차 해서 쌀국 어느 곳을 지나는 길에 거기 성당에서 미사를 보게 됐음. 영곶이라 잘은 모르겠는데 어떤 사정으로 오늘 손님으로 오신듯한 할아버지 신부님이, 본인이 신부가 되기 전에 줄리아드에서 15년동안 극본 관련일을 하면서 재능있는 젊은이들을 진짜 많이 만났는데, 그중에서 두 명을 꼽으라 한다면 비올라 데이비스랑 제시카 차스테인이었다고 하심!! 교주 이름이라 영어 중에도 귀에 확 들어오고, 속으로 우와! 싶었음.
둘 다 너무 뛰어나고 훌륭했다면서, 사람들이 누가 실수로 비올라 데이비스한테 전화번호부를 극본이라고 줘도 비올라는 그걸로 훌륭한 모놀로그를 만들어 낼 거런 얘기도 있었다함. 재능있는 사람들이 진짜 많았지만 사람들이 그 둘은 정말 스타가 될 거라고 확신했다함. 다만 사람들이 둘이 스타가 될 거라고 얘기할 때, 비올라 데이비스 앞에는 “맞는 역할을 맡을 수만 있다면”이 붙었다는 거였대. 아무래도 그당시 흑인으로서 맡을 수 있는 배역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었으니까… 인종적 차별이나 제약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대단한 커리어를 쌓아나갔다고 비올라 책도 보여주시고 곧 쿵푸팬다4에서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고 깨알홍보도 해주셨음ㅎㅎㅎ
오늘 복음이 Transformation(변화/변신)에 관한 거였는데 Black History Month인 2월을 보내면서 우리 사회를 좀 더 다양성을 존중하고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사회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연결시켜서 이야기를 하심.
절대 두 배우를 비교하거나 그런 거 아니었고, 아무래도 Black History Month랑 연관된 이야기여서 비올라 얘기가 조금더 많긴 했지만 둘 다 너무 대단한 배우였다고 칭찬을 많이 하셨던 거 같음.
그냥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교주들 이름 들어서 반가웠고, 교주 칭찬 들어 교주뽕찼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음.
영곶이라 제대로 못알아 들은 부분 있을 수 있음. 문제시 너붕의 말이 다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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