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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슼 이 짤 브랫 형제들도 모르는 너붕붕한테만 보여주는 모습이면앱에서 작성
ㅇㅇ
24-02-27 02:15
좋겠다
너붕붕: 진짜 더 안 놀다 갈 거야? 곧 있음 또 파병 간다며.
브랫: 노는 건 이제 그만할래.
너붕붕: 그럼 노는 건 이제 그만하고 우리집에 가는거야?
하면 브랫 어이없다는 듯 픽 하더니 응. 할 거 같음..그리고 귓속말로 이제 곧있음 나 편하게 못 자니까 그 때까지 너도 편하게 못 자게 매일매일 괴롭힐거야. 하겠지. 너붕붕 좋으면서도 경악하는척 표정 지어보이면 브랫도 웃을듯 말듯한 얼굴로 너붕붕 팔 주무르다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키스하는데 하면서 점점 진심이 돼 입술 살짝 떼고 웃음기 빠진 얼굴로 쳐다봄 좋겠다. 이렇게 두고 가면 언제 또 보지 싶어서.
너붕붕은 그게 단순히 브랫이 하고싶어 그런건 줄 알고 속삭이듯 집에 갈까? 묻겠지. 브랫은 대답도 못하고 너붕붕 허리랑 배만 만지작거리다 고개만 겨우 끄덕이고.
다시는 사랑같은거 안 할 줄 알았는데 너붕붕 옆에 있으니 바보가 되어버린 것 같아 어이없으면서도 그게 싫지 않았음 좋겠다. 그래서 너붕붕 바라보며 나 파병 가지 말까.. 하는데 너붕붕은 살짝 놀랐다가 애타게 바라는 눈빛으로 쳐다보면서도 그럼 나야 좋은데...하고 말 흐려 브랫 더 미치겠는거. 너붕붕이 애처럼 좋아하면서 날뛰거나 제발 가지 말라고 붙잡으면 그 탓이라도 할텐데 어차피 결정은 자기가 한다는 걸 알아 그런 표현도 못해서.
근데 브랫은 거기에 더 울컥해 내가 결혼하자 하면 욕심이지? 했음 좋겠다. 너붕붕은 파병 가지 말까 하는 말 보다도 더 예상치 못한 말이라 뭐라 대답도 못하겠지. 대신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져 오히려 브랫이 당황해선 왜 울어.. 하며 침대에서 일으켜줬으면. 그리고 몰라.. 답하며 눈가 닦는 너붕붕한테 농담이었던척 그 말이 그렇게 끔찍했어? 했다가 너붕붕한테 맞음 좋겠다.
그리곤 파병 가지말까 하는 말 진짜였냐고 말은 그렇게 해도 또 예정일되면 훌쩍 가버릴 거 아니냐고, 갑자기 그런 말은 왜 하는거냐고, 안 그래도 브랫 그렇게 가버리면 나 며칠동안 너무너무 힘든데 오늘 왜 그러는 거냐고 말하면 브랫도 잠시 멍해져 생각에 빠지겠지. 자기도 정말 그런 걸 누릴 수 있는지, 그래도 되는 건지. 그러다 너붕붕이 그냥 해본 말이지? 물으면 다시 눈 마주쳐 아니. 하고 답했음 좋겠다.
그리고 내가 이딴 걸 왜 사는거지 생각했던 반지 가져오는데 브랫도 가슴 미친듯이 뛰는거야. 그래서 반지 끼워주지도 못하고 그냥 든 채로 너붕붕 쳐다만 보는데 너붕붕 좀 그쳤던 눈물 다시 흘리며 브랫 꼭 끌어안았음 좋겠다. 이런 거 필요 없다고 그냥 파병만 그만 갔음 좋겠다고, 내 옆에 있음 좋겠다고 하면서. 그 말에 브랫도 눈물 살짝 고이는데 괜히 또 반지는 정말 필요 없어? 같은 소리나 했음 좋겠다.
그래서 또 반지 확인하고 좋아하면 이번 파병까지만 다녀오고 다른 일 알아보겠다 약속하겠지. 그러고서 또 애틋한 시간 잔뜩 보내는데 막상 집에 와선 또 외박했냐는 형들한테 세상 건조하게 나 이번 파병 다녀오면 결혼한다. 말함 좋겠다. 레오랑 테리 둘 다 브랫한테 여자친구 있는 것도 몰랐어서 조용히 눈만 굴리다가 테리가 먼저 정적 깨고 너 뭐 이라크에서 사고쳤냐? 거기서 누구 임신 시켰어?! 하는데 대꾸하기도 귀찮아 위아래로 훑기만 하다가 자기 방에 들어갔으면. 그럼 또 테리는 잠긴 방문고리 붙잡고서 덜그덕거리고 레오는 식탁 앞에 앉아 얘가 진짜로 사고를 쳤나 진지하게 고민하겠지...
알슼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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