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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미친 왕자님과 왕자님의 말을 관리하는 어린 마굿간지기 아니냐앱에서 작성
ㅇㅇ
24-02-28 03:00
몇 살이나 되었느냐? 묻길래 스완이 눈도 못 마주치고 곧 열 여섯이 됩니다 했더니 그러냐, 아주 어리구나. 하던 왕자님같다. 말을 타고 나가는 뒷모습 몰래 보고 있었는데 저렇게 돌아보더니 웃어줬을듯.
열 여섯이 되는 생일날 선물을 친히 내리셨길래 가슴 두근거리며 설레하는 어린 마굿간지기 소년 보고싶다. 왕자에 대한 동경같은 사랑 키워가다가 곧 옆 나라 공주와 결혼하신다는 소문 듣고 그날 눈물로 잠못들고 열병 앓고 그럴듯. 나중에 몰래 왕자님 말 쓰다듬으며 울먹이다가 왜 우느냐? 무슨 일이라도 있느냐? 하는 왕자님 덕에 혼비백산 놀래서는 벌 헛디뎌 쌓아둔 건초더미에 파묻히는 바람에 왕자님이 구해줄듯. 놀라고 부끄러워서 눈물만 뚝뚝 흘렸더니 왕자가 사탕 꺼내 조각내서 입에 넣어줄듯. 울지말거라 하는 목소리가 다정해서 새삼 사랑에 빠져버리겠지
혁명 일어나서 왕궁 불바다 되는데 스완이 비밀통로로 킴 구해주고 둘이 도망가서 결혼하는 성혁성사 보고싶네 아 내맘속 시대물이 잘어울리는 커플 1위 킴로시스완아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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