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슼탘 개강 2일차.앱에서 작성
ㅇㅇ
24-03-05 12:52
코너 따라 대학교. 정문까지만 들어간 중령님. 사실 하루종일 같이 있고싶은데 나이가 나이인만큼 ...재입학은 무리다. 결국 출퇴근시간 자율제로 신청해 코너 수업시간 맞춰 데려다주는 중령님임. 눈물 머금고 차에서 여보.. 여보.. 울부짖는 중령님 보면서 “난 돈 주고 다니는데, 다니면서 돈 버는 여보가 왜 울어요!” 코너의 매서운 복숭아뒤통수 보면서 우는 중령님 [왜냐면 오늘까지 제출해야하는 코너의 레포트. 어젯밤 코너 괴롭혔던게 당신입니다, 중령]
중위님 따라 대학원. 정문이 뭐야, 대학원 건물 내 화장실 숫자까지 이미 달달 꿰고있는 브랫. 경비아저씨와 친숙하게 인사 나누고 마치 지가 다니고 있는것마냥 중위님 에스코트하는 브랫 보면서 중위님 의아해하겠지. “당신 보내기 싫습니다.” 하는 브랫 속삭임에 중위님이 하는 말. “브랫도 같이 다닐래? 그럼 하루종일 붙어있을 수 있겠다”
중위님은 그저 농담으로 건넨 말인데 [브랫은 이미 이 대학원 입학시험까지 다 알아봤었음.] 같이 다니기보다는 옆에서 레포트, 시험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내조하는게 중위님을 위한 길이라는걸 일찍이 깨달은 이 네친놈은 하하 웃으며 그럴까요? 말하겠지. 지금으로부터 3시간 1분 18초 후에 샌드위치 도시락 들고 정문 앞에 있겠습니다. 군인걸음으로 계단 내려가는 브랫 보면서 중위님 가방에서 슬쩍 카페인 가득한 커피스틱 꺼내실듯.
그리고 티라노토끼 신을 향해 열심히 드렸던 기도빨이 먹힌 모양인지, 연례없는 시험대박 터져 요한이와 같은 학교에 입학하게된 티미. 신입생 둘이서 손잡고 수업 들으러 언덕 올라가는데 어라?
“요한아 저기 옆집 도둑아저씨 아니야?” 그리고 뒤에는 어디서 많이 본 뒷집 군인아저씨가 오토바이 타려는 모습에 요한이 이마 짚었을듯. [아, 저 꼰대들 왜 여깄어-.]
슼탘 하퍼코너 브랫네잇 요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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