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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카사도어가 아스타리온을 진심으로 아끼는 에유앱에서 작성
ㅇㅇ
24-02-13 19:40
같은 게 보고 싶으면 어캄 내가 보고 싶을 수도 있잖음
아스타리온이 파티를 영구적으로 일행을 떠났습니다
카사도어 벨리오스 죽인 직후 몇 년은 좀 폐인같았을 거 같은데
모든 게 허무하고 텅 빈 것 같은 시기에 정말 우연히 죽어가는 아스타리온을 발견해가지고 외로움이었든 그냥 예뻐서 관심이 갔든
일단 스폰으로 만들어서 살려놓긴 했는데 첫 스폰이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서 방치하다가
먼저 다가온 아스타리온이랑 툭닥대며 지내다가 정 들어서 가족이 되어 버릴 수는 없는 거냐
벨리오스가 피로 새겨놓은 가르침 따위는 까마득히 잊어버린 채 스폰과 주인 관계가 아닌 진짜 피를 나눈 뱀파이어 가족으로 지내는 에유 보고 싶음
카사도어한테 말 안하고 놀러나갔다가 올챙이 이식 당한 뱀파이어(스폰아님)아스타리온
이대로 집에 들어가면 잔소리 폭탄 확정이라 타브 일행이랑 올챙이 해결하고 집에 들어가려고 했다가
발더게에서 딱 걸려서 저택으로 소환당함 승천 의식 대신 일행들한테 따뜻한 밥이나 차려 먹이고 잔소리 좀 퍼붓다가
결국에는 아스타리온 잘 부탁한다고 떠나보내는 카사도어가 있었으면 좋겠음
마지막 결전에 동료로도 와줬으면 좋겠음
정말 헛되고 행복한 상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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