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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ㅍ 괴물앱에서 작성
ㅇㅇ
23-12-10 13:19
괴물 유독 호리센세가 불쌍하다는 의견이나 후기가 많아서 신기해서 생각해 봤는데
완전히 제3자의 시선에서 보느냐 누구한테 이입해서 보느냐에 따라 갈릴 거 같긴 한데
나만해도 1차 때는 호리센세 인생 다 끝났네 싶긴 했고
아무래도 호리센세가 젊은 나이의 독신 직장 초년생이라 감정 이입 되는 사람이 더 많은 걸까
생각해보니 불쌍한 거로 따지면 남편이 바람 피다 죽어서 애 혼자 키우는 사오리나 손녀 죽고 남편은 감옥 간 교장이나 가정 폭력에 학폭 당하는 요리나 다 만만치 않은데
2차로 보니까 어쨌든 센세 본인이 미나토한테 사과하러 달려간 거 보면 본인 말대로 의외로; 심신 건강한 사람 맞는 거 같아서 애들이 살았다면 충분히 오해 바로 잡을 수 있고 앞길이 영 암흑으로 보이지는 않아서 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나오긴 했어
1차 볼때는 모든 게 비극으로 보였는데 2차 보니 되게 평온한 마음이 들었던 것도 개인적으론 신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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