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서 초반에 이미 폴이 황제가 아들이 없으니 혼인으로 화해 청하겠다 하네... 티모시 운명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휘말릴 수 밖에 없는 도련님 연기 잘했고 젠데이아도 연기력을 막 보여줄만한 컷없이 무난하게 잘한거 같음 처음 볼 때 과하거나 불친절하다고 생각했던 연출도 내용 알고 봐서 그런가 물흐르듯한 너낌 자미스의 환영인지 영혼인지 친구이자 멘토로 나오는 것도 짠하고 죽이고 싶지 않은 사람을 죽여야 하는 폴의 운명도 안타까움.. 챠니가 1편 마지막에 이제 시작일 뿐이야 하는데 제시카 표정 굳는 거는 2편에서 판짜려는 거 암시 같기도 하고 프레멘들한테 베네 게세리트들이 오래전 부터 미신의 씨앗을 심어뒀다는 것도 2에서 제시카가 이걸 적극적으로 써먹는 거랑 연결되면서 좋다 여러 신화나 기사도같은 고전적인 모티브들도 흥미로움 오이디푸스 같은 폴 제시카 관계성이랑 아버지가 아닌 윗대지만 선대를 자기손으로 제거하는거 던컨이 목숨걸고 폴지키는 거 변화의 심판관이 자신이 모시는 건 샤이훌루드 뿐이라는 것도 멋있고 아 레토 마지막 모습 넘나 순례자 같음 피에타 생각나.. 모시기 마땅한 훌륭한 리더 였기에 희생이 더 마음 아프고... 유에는 첨 볼땐 장첸을 저렇게 밖에 못 쓴다고??? 했는데 오히려 거대한 서사를 압축하는데 장첸이어서 설득력이 있었던 것 같음... 이마에 다이아몬드 표식도 나중에 헬기 안에 있던 생존 키트하고 쪽지위에도 같은 표식인 거 나중에 깨달음;; 아라키스 빌리지 현대적인 건축물인데 중동 고대 피라미드 하고 닮은 것도 감독이 설정에 미친놈 같아서 좋음 원작 스포 피하는 중인데도 비극으로 끝나는 영웅 서사일 것 같아서 벌써 슬프지만 3 꼭 나왔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ㅠㅠ 듄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