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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포 아 갑자기 디셉이었는데 메가카 전향하면 ㄹㅇ 충공깽이다...앱에서 작성
ㅇㅇ
24-03-05 16:47
밑바닥계층서 흑흑 때리지마새오
하면서 중노동만 줠라게 함... 일 제대로 못하는 동료는 사라지고 안 나타남
어디 간 지 아냐고 물어보면 다들 묻지 말래... 왜...? 우선 묻지 말자...
그러다 사라진 동료들은 다 폐기 처분 돼서 부품 조각조각나서 팔려지는 걸 알게 됨;;
나는 안 죽으려고 곡괭이질 돌무덤에 대고 열심히 때리는데 답답해 근데 왜 답답한지는 모름
내가 이러는 것도 내 계층이 낮으니까... 어쩔 수 없지...
그러다 틈틈히 짬날 때마다 동료들이 뭐라고 쑥덕거려서 슬쩍 다가가면 어느 한 검투사가 있는데 우리들도 윗계층이랑 평등하단다 하면서 웃는 걸 듣게 됨
평등하다니ㅋㅋ 뭐라는 거ㅋㅋ
하고 작업 반장 보기 전에 튀는데 계속 머릿속에 맴돌겠지
익숙하지 않은 단어 한참 입안에서 곱씹다가 슬쩍 동료한테 검투 경기 보러 가자고 할 듯
티켓표는 꽤 비싸서 한동안 싸구려 에너존만 먹겠지만... 한 번 보는거니까 뭐~
경기는 끝내줬음!
아니 진짜 끝내줌!! 크아아아아악 특히 동체 부분 찢을 때가 제일 짜릿했다
곧 끝나겠지? 하는데 주변 메크들 다 안 일어나고 소리만 치고 있음 메가트로너스? 저 검투사 이름인가
같이 보러 온 동료도 가려고 하질 않음 지금 안 가면 나갈 때 힘들다고 아 진짜... 모르겠다
.
.
.
그렇네?? 왜 나만 이러고 있지?? 억울해
이러고 이제 디셉들어가서 메가트론이 하는 거 곧이 곧대로 믿고 주변한테도 영업하고 희생이 있는 건 어쩔 수 없음...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자고 생각하자...
처음 메가트론 경기 같이 보러 간 동료는 전투 중에 죽었다는 걸 들음
오토봇한테 죽었다길래 걔네들이 뭘 알아 말로만 해서 들은 거면 진작에 끝났지 분노는 이제 이쪽으로 감
그렇게 이제 다른 사이버트로니안들을 "어쩔 수 없이" 죽이면서 분명 어느 순간 이게 잘못됐다는 걸 알지만 메가트론이 말한 미래를 위해서야... 진짜 어쩔 수 없다고...
이랬는데 메가트론 갑자기 자기만 쏙 도망가??
나는...? 이때까지 내가 죽인 사이버트로니안들은...?
진짜 훼까닥 돌아서 메가트론 앞에서 칼춤출 만함
자기가 선택한 거지만 잘못된 걸 해도 메가트론이 약속했으니까~ 어쩔 수 없음~ 이러고 눈막귀막 다 하다가 갑자기 너 동료 죽인 거임 하고 현실로 내팽겨치니 배신감 오지게 들겠지...
진짜 메가트론은 그러면... 안된다..... 혼자 어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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