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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백호로 태웅이를 먼저 좋아하는 백호를 보고싶다.앱에서 작성
ㅇㅇ
24-02-25 13:29
- 날조 및 캐붕 주의.
- 개연성 없음 및 오타 많음 주의.
백호 처음에는 서태웅 입덕부정기 였다가 결국 인정할거 같음.
'저새끼 (일부로 아니라고 더 격하게 욕을 함) 얼굴때문에 보는거야.. 얼굴만 아니면 내가 저새끼를..'
태웅이 덩크한걸 보게 된 백호
'여우자식 농구하나는 기가막히게 잘해요. 얼굴도 좋... 이게 아니잖아!!!!'
이렇게 저렇게 입덕부정기 후 결국 인정하게 된 백호. 비오는 어느날 이 비와 함께 서태웅의 대한 마음을 잊기로 다짐하고 비를 맞는 백호.
'아... 왠지 나 멋있으면서도 가련한 주인공이 된것 같긴.. 개뿔...'
"콜록콜록 콜록.. 아 죽겠다. 이게 뭔 청승이냐."
잊기는 개뿔. 추운날에 비 맞아서 감기에 걸려 더생각이 남. 아프니깐 더 서러워서 좋아하는 여우얼굴이 생각이 나는것 같음.
"아.. 젠장 이럴바엔 그냥 농구하면서 그놈 얼굴이나 볼걸. 이게 무슨 농구도 못하고 여우놈도 못보고."
자기 인생이 뭐 이러냐며 한탄하다가 잠든 백호는 꿈에서 나타난 태웅이 대뜸 먹어라 멍청이 하고 죽을 먹여주려는데 누가봐도 이건 꿈인걸 백호도 알았음.
'이제 하다하다 꿈에서까지 나타나냐. 어차피 꿈인거 그래 먹고보자. 꿈에서 뭘하든 내맘이지.'
아~하고 냠냠 먹고 맛있다며 눈뜨는데 역시나 태웅이 보였음. 아직 꿈인가. 근데 죽이 어디갔지.
한편, 태웅은 감기에 걸려 나오지 않은 백호의 사물함을 보며 쓸쓸함을 느낌. 자기 보라고 요즘 특히나 신경써서 덩크도 더 많이 하고 그랬는데.
'어쩐지 비맞고 청승을 떨더니만 멍청이가 지몸 관리도 못하고. 이러니 내가 멍청이 옆에 있어야돼.'
그랬음. 사실 태웅은 백호를 가까이서 몰래 지켜보고 있었던거임. 그런데도 백호가 자길 좋아하는 걸 눈치 못챈거보면 백호를 잘 아는듯 하면서도 모르는 태웅이었음.
어쨌든 좋아하는 멍청이가 아프니 이대로 두고볼수 없어 멍청이의 집까지 가는 태웅. 아픈놈이 자길 내쫓을수 없겠지.
'내보내려해도 아픈 멍청이한테 설마 힘으로 지겠어.'
다행인건지 아닌건지 태웅이 슬쩍 문을 여니 문이 잠겨있지 않아 스르륵 열렸음.
"이 멍청이가 문 관리도 안하고.. 역시 멍청이 옆에는 더 내가 있어야돼. 멍청이랑 사귀면 어쩔수없이 이집에서 살아야되겠어. 안심이 안돼."
어떻게든 백호와 붙어있고 싶어 핑계거리 하나라도 더 찾는 태웅.
태웅은 아파서 자고있는 백호를 가만히 앉아 지켜보고 있었음. 뭔꿈을 꾸는거지 아하고 냠냠 맛있다 하고 잠꼬대까지 하는 백호를 보면서 아픈대도 식욕만 많은 자신의 멍청이 (아직 안사귐) 을 먹여살리려면 농구 열심히 해야겠다며 태웅은 다짐했음.
그러다가 백호가 일어나 태웅을 보고 백호는 아직도 꿈의 연장이라 착각하고 어차피 하고 싶은거 다 하겠다 마음먹은거 여우야, 나아프니깐 오늘은 그냥 옆에 있어주라 하며 태웅이 꼭안고 있었음. 태웅은 이게 웬 떡인가 싶었음.
"너가 기분나빠할거 아는데 이건 내꿈이니깐 참아."
"꿈 아니여도 기분안나빠 멍청아."
"꿈이라 그런지 좋은말만 하네. 꿈이니깐 말하는건데 나 너 좋아한다."
"꿈 아니라고, 멍청아. 나도 너 좋아해."
"완전 행복한 꿈이네."
꿈 아니라며 정신차려라 멍청아라면서 매번 백호가 자주하는 박치기를 하는 태웅이. 환자에게도 봐주는게 없음. 뭐처럼 멍청이가 먼저 안겨왔는데 꿈이라 여기면 곤란함. 백호 못지않게 돌머리인 태웅이의 박치기라 그런지 백호 무지 아파함.
"아씨.. 이건 뭔 나못지않게 돌머리냐... 어..왜 아프지.. 이건 꿈인데."
"꿈 아니라고."
슬슬 지금 이상황이 꿈이 아니라는것과 실제 자기앞에 있는 태웅이 진짜 태웅이라는걸 백호도 알고 경악함. 기절할뻔 하다가 태웅이 기절하면 또 박치기 한다 라는 말에 진짜 아픈건지 꾹참음.
"왜 남의 집에 멋대로 들어오는데!!"
"남의 집 아닌데. 멍청이 집인데."
"그러니깐 남이지."
"내가 도둑이 아닌걸 감사히 여겨라 멍청이. 문단속 제대로 해."
"자,잘못했습니다."
어쩐지 혼나고 있는 백호. 그러다가 이게아니지 라며 다시 정신차린 후 다시 상황을 따졌음.
"아프다고 해서 걱정되서 찾아왔다."
"왜? 나아픈게 너랑 뭔 상관인데."
"상관있어. 내가 멍청이 널."
태웅이 말하려는걸 막은 백호. 암만봐도 지금 상황 그 상황맞지? 나만 여우자식 좋아하는거 아니지. 지금 안그래도 열오르는데 직접 고백들으면 진짜 다시 쓰러질거같았음. 그리고...
"말하지마. 내가 먼저 말할꺼다. 내가 널 먼저 좋아했어."
이렇게 먼저 자신의 마음을 말하니 한결 편해져서 긴장이 풀렸다가 태웅을 보니 다시 백호 두근거림. 태웅이 그말을 듣고 살짝 미소짓는게 보이니깐.
'이, 이여우녀석 날 죽이려고 찾아온건가.'
"이제 말해도 되냐? 멍청아."
"뭐, 뭘?"
"나도다, 나도 널 좋아한다."
백호의 이번 짝사랑이 처음으로 이루어진 순간이었음.
"근데 어제 왜 청승맞게 비맞고 그런거냐, 멍청아."
"비맞고 너 잊을려고 한건데."
"누구마음대로. 잊기만 해봐라 다시 떠오르라고 박치기 해줄테다."
"너 나못지않게 돌머리라 아프다."
아픈만큼 잊지말라고 하는거니 자길 좋아하는 마음 절대 잊지말라면서 자신도 죽을때까지 멍청이를 좋아할거라고 하는 태웅을 보면서 이 여우녀석이라면 진짜 죽을때까지 자길 좋아해주고 자신도 죽을때까지 태웅을 좋아할 수 있을것 같다며 백호는 태웅을 좋아하게 되서 다행이다 라고 안심했음.
"멍청이!!! 죽지마!!!!"
"아..안죽어. 이제 겨우 내짝사랑이 이어졌는데 죽을것같냐."
참고로 아직 백호 환자임. 순간적인 고백으로 회복했지만 약빨이 떨어져 다시 아파졌으니 아무래도 백호의 현재 감기약인 태웅이 곁에 계속 있어줘야 할 것 같음. 백호는 지금 태웅이 보기만 해도 행복해서 태웅이 곁에있으면 금방 감기가 나을 테니깐.
태웅백호 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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