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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섭대만 귀국한 느바송 정대만 침대에서 얌전히 기다리는 거 보고싶다앱에서 작성
ㅇㅇ
23-12-12 00:37
시즌오프 하자마자 국내로 바로 날아온 태섭이. 이번엔 정규로 모든 일정이 끝이라 할 수 있는 한 제일 빠른 시간대로 비행기 아무거나 타고 오는데 정작 크블뛰는 대만이네 팀이 마침 플레이오프 진출을 해가지고 뒤에 일정 더 있어서 원정 가있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 그래서 혼자 형네 집에서 형아 기다리는 느바송이 보고싶음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에 캐리어 끌고 지친 몸으로 들어간 태섭이. 익숙하게 비번 0714 띡띡 누르고 현관에 신발 흐트러진 거 조금 정리해주면서 흔적만 보고도 정대만 나갈 때 운동화 고민했었구나ㅋㅋㅋ 킥킥 웃겠지. 그리곤 아무도 없는 거 알면서도 ...저 왔어요 형, 옆에 있는 것처럼 인사도 괜히 하고서 들어가는데 안에 가자마자 쇼파에 걸쳐둔 형 잠옷 셔츠에 코 파묻을 거 같음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서 하아.. 좀 살 거 같다는 듯이 한숨 함 뱉고 씻으러 들어감. 그리고 혼자 샤워하면서 형네 집에 형 체향 형 용품 가득 차있는 욕실에 와있단 사실에 한 발 빼고... 나와서 검은 드로즈 차림에 아까 냄새맡던 형아 잠옷 셔츠 그거 자기가 입어버리고ㅋㅋㅋㅋㅋ 머리 왜앵 말리면서 정대만의 부재를 제대로 느낄 거 같음... 보통 태섭이 머리는 대만이가 잘 말려준단 말이야. 정대만이 옛날 여친들은 머리가 길어서 한참 걸리길래 좀 힘들었는데 태섭이는 짧아서 금방 마르니까 좋고 복슬복슬해서 촉감도 좋다면서 잘 해줘서ㅋㅋㅋㅋㅋ 태섭이 첨 그소리 들었을땐 기막혀가지고 옛날 여친 얘기하지 말라고요!! 버럭거렸는데 이제는 뭐.. 어차피 정대만 내꺼고 저 몸으로 여자? 이젠 진짜 못 만날 거 알아서....ㅋㅋㅋㅋ 형 손길 두피에 닿는 거 좋은데... 그런 생각하며 혼자 드라이기로 왜앵 말리겠지ㅋㅋㅋㅋㅠ 그리곤 그 형이 좋아하는.. 봤으면 아마 엄청 문질러댔을 포슬포슬 다 내려온 머리로 어슬렁 주방가서는 어느 데이트 날 맨날 농구만 하지말고 좀 이색적인 거 해보자며 인터넷 뒤져 찾아간 공방에서 커플머그 만들었던 거ㅋㅋㅋㅋ 꺼내서 물 한잔 마시겠지. 좀 삐뚤한 불꽃모양에 714 커다랗게 적어놓은 게 태섭이 전용컵일 듯ㅋㅋㅋㅋ 대만이 컵은 초코색 푸들 그려져있을 거 같다. 눈썹 완전 휘어있는데 그게 맘에 쏙 든다면서 정대만은 본인 인생 역작이라고 함ㅋㅋㅋㅋㅋ 남들 보여주면 이게뭔데? 뭔 덩어린데? 소리 듣는...ㅠㅋㅋㅋㅋ 암튼 그걸로 물 한잔 마시고나서 [저 집에 왔어요. 형은 언제와?ㅜ] 이런 문자 보내놓고 그 형 침대에 다이빙 하는 태섭이. 정대만이 맨날 들어가서 자는 곳이잖아... 여기가 진짜 체취 좀 진하게 느껴져서 아 미치겠다 정대만... 안고싶어.. 그런 생각하면서 이불 속에 파묻혔다가 시트에 험핑 두어번 했다가 허무해서 관두겠지. 형 냄새 느껴지니까 아래에서 반응 오긴하는데 또 빼긴 싫어서 실물 안을거야..... 그런 생각하면서 눈 감고 그냥 좀 버티고... 그렇게 가만히 형 침구에 둘러싸여 있으면 갈아타기 포함해서 15시간 비행 지치긴 했으니까 금세 고롱고롱 잠들 듯. 그리고 한참만에 눈 뜨는데 하루가 지나갔겠지. 정대만 체취 진짜 좋은거구나 개꿀잠 잤음ㅋㅋㅋㅋ 그리고 찌뿌둥한 몸 스트레칭 해주고 폰 확인하면 [나 내일 11시쯤? 도착. 가자마자 너 먹을거니까 딱 씻고 기다려라] 답장 와있어... 저 형도 할 생각 만땅인 거 좋아서 피식웃다가 형 생각 하니까 아래에서 반응 살짝 오긴하는데 지금... 빼느니 모아뒀다 하는게 낫겠지? 싶어 안하고 내일까지 참기로 하는 태섭이. 정대만 없이 정대만 집 능숙하게 냉장고 열어서 닭가슴살 꺼내먹고 냉장고 체크하면서 이거 사두고 저거 사두고 이건 버리고 정리 해둘 거 같다. 청소기도 함 돌리고 물걸레도 밀고. 세탁기도 좀 돌려놓고 이불도 밖에서 털고 햇볕에 말려두고 이것저것. 내일 형 왔을때 주변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바로 베드인할 수 있게ㅋㅋㅋㅋㅋ 태섭이도 자취 이제 오래해서 이런 거 잘하겠지. 그렇게 주변부터 싹 깨끗이 해두고 밖에 어슬렁 나가서 필요한 장도 봐두는 연하. 형 먹고싶어 하는 거 있어도 안나가고 집안에서 해결 가능하게 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할 듯. 내일은 침대에서 아예 내보낼 생각이 없거든..ㅋㅋㅋㅋ 그래서 바리바리 한짐 싸들고와서 싹 정리해두고 아 운동 너무 안했다 싶어서 밖에 함 뛰러나가는 태섭이. 운동하다가 마주친 느바송 알아본 사람들이 싸인해달라 그러면 해주고, 사진 찍어달라면 찍어주다가, 동네 주민들이 혹시 정대만 선수네 왔냐고 우리동네 대만선수 살잖아ㅋㅋㅋ 뭐 이런소리해서 저 형은 진짜 어딜가나 눈에 띄네 생각하면서 맞다고 친하다고 괜히 도장찍듯 그런 소리나 좀 해보다가ㅋㅋㅋ 저녁에 정대만이 예전에 지나가는 투로 맛있다고 했던 대만이 동네 밥집에 가서 형이 먹었다던 메뉴 시켜서 먹어보겠지. 그건 태섭이 입맛이랑은 좀 다른데 .....형은 이런 맛 좀 좋아하더라... 멍하니 우걱우걱 씹으면서 아 정대만 보고싶어 젠장할.... 생각에 주먹 꽉 쥐다가 젓가락 휘어서 앗차차 다시 펴놓고....ㅋㅋㅋㅋ 몇 달을 전화만으로도 잘 버티다가도 이렇게 타이밍 어긋나서 형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면 시간이 더럽게도 안가고 맘이 조급해진다는 그런 생각 또 잠깐 하겠지. 그리고 다시 텅 빈 형네 집에 가서 또 아무도 없는 거 알면서 ....다녀왔습니다. 인사하고, 오늘도 씻고나서 형 잠옷 셔츠 그대로 입고서ㅋㅋㅋㅋ 형아 쇼파에 폭 드러누워서 형 나오는 경기 틀어놓고 보는데 아 미친 사람이 빛이 나네 빛이 나... 반짝반짝... 웃는 것도 예쁘고 골 넣는 것도 예쁘고 손끝도 예쁘고 다리도 예쁘고 경기 감각은 왜 이렇게 좋아 아주 날아다니네... 하면서 넋놓고 보다가 대만이네 팀이 이겨서 양가감정 살짝 느꼈으면 좋겠다ㅠㅠ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축하하고 너무 좋은데.... 형 진짜 올해는 더 높이 가고 싶어했단 말이야.. 진짜 잘됐는데 아 삽입은 텄다... 싶으니까 주먹 꽉 쥐게되는 연하ㅋㅋㅋㅋㅋ 그래도 [형 완전 날아다니네요. 멋있었어요.] 문자 보내두고 인터뷰하는 형 얼굴까지 핥을듯 쳐다보다가 중계 끝나고나서 깜깜한 밤 혼자 남은 집에서 다시 멍.... 해지겠지. 아니 진짜 에반데... 너무 예쁜데. 근데 내 옆에 없고.... 이겨서....담 경기 생겼으니까 몸관리 더 해야 돼..... 만지기만 해야....아 자국도 남기면 안되겠다 생각하다가 두시간....도 안되겠지 한시간... 그래 한시간만.. 아니 형만 뺴줘야...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머리 감싸쥐고 잠시 한숨 뱉고ㅋㅋㅋㅋ 하 그래 형만 뺴주고 컨디션 좋게 만들어서... 나야 뭐 형 얼굴만 봐도 뺄 수 있으니까 아니 지금 이게 문제가 아니라 정대만 보고싶어.. 중계봤더니 더 보고싶어 미친;;; 이런 생각하다가 마른세수 좀 하고 한숨 쉴 듯ㅠ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집도 너무 적막하고 할 짓 없으니까 영화나 한 편 틀어놓겠지. 소음 생기라고.. 근데 예전에 정대만이랑 본 영화라 영화보던 그 형 얼굴을 훨씬 더 많이 생각할 거 같다. 이거 형이 좋아하는데... 아 이 부분 진짜 좋아하지. 배 찢어지게 웃는데... 하며 송태섭은 별로 웃겨하는 부분도 아닌 거 보면서 피식... 웃다가.... 이 캐릭터 제일 좋아했지.. 은근 귀여운 거 좋아해. 하며 턱이 동그란 캐릭터 쳐다보면서... 나도 살 찌워볼까... 진짜 무맥락으로 자기 턱 한 번 훑어보기도 하고ㅠㅋㅋㅋㅋㅋㅋ 아 정대만 보고싶다.... 진짜 못참겠어서 중얼중얼 육성으로 뱉어보기도 하는데 허공에 흩어지는 소리가 더 허무해서 그냥 입 다물 듯. 그리곤 다시 대만이 침대에 파묻혀서 [잘 봤냐? 또 반했냐?ㅋㅋㅋ] 형 문자 온 거 확인하고 피식 웃다가 나야 뭐 미쳐있지 정대만한테... 생각하면서 [안 반하겠어요? 잘 자고 조심히 돌아와요] 보내고 내일 11시라고.... 하.. 길어... 걍 자버리자. 기절한듯이 자자... 그런 생각하며 억지로 잠을 청하는데 새벽에 띡띡띡띡 소리 들리더니 어슴푸레한 인영이 태섭이 와락 덥칠 거 같잖냐....
그 형 구단에 급한 일이 생겨서 가봐야 한다고 빠져나와서 원정간 저쪽 도시에서 새벽에 할증붙은 택시타고 송태섭 있는 자기 집까지 날아왔을 거 같음ㅠ... 택시비 몇십만원 깨졌지만 얘 얼굴보기가 훨씬 힘들단 말임 둘은 진짜 만날 시간 없단 말이야... 마침 오늘 이겼고 이동일 하루 텀도 있고 그 담 경기가 이쪽 근처로 돌아오는 일정이라 자고 오는 하루를 혼자 새벽에 움직이는 정도로만 조절하면 되니까 그냥 돈 좀 써도 가자 그랬겠지. 그리고 자기 침대에서 자기 잠옷입고(귀여워서 빵터짐ㅋㅋㅋㅋ) 아래는 드로즈만 입고 (여긴 안귀여움ㅋㅋㅋ) 머리 다 내린채로 쌕쌕 자고있는 연하남친 귀여워서 볼 꼬집어보다가 푸스스 눈뜬 태섭이가 ....형..? 하고 쳐다보는 거 가볍게 뽀뽀나 쪽 해주면서 ...더 자, 아직 새벽이야. 속삭이는 대만이면 좋겠다. 송태섭 얼떨떨한 얼굴로 눈 부비다가 ....열한시는...? 중얼거리는데 대만이 푸핫 터져서 너 보려고 일찍왔다 요놈아, 택시비 청구 하든가 해야지. 뭐라뭐라 하는데 태섭이 점점 잠 깨면서 어라? 응?? 꿈 속이.... 아니라 진짜 실물 정대만....?? 하고 쳐다보다가 형 와락 끌어안고 침대에 눕히고 올라타서 키스 퍼부어가지고 아니 야; 나 씻지도 않았다; 진정해. 존나 연하 말리는 대만이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새벽 2시 넘어서 형 샤워하고 나오길 화장실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와락 끌어안는 태섭이ㅋㅋㅋㅋㅋㅋ 넘 보고싶고.... 나오자마자 형 꽈악 끌어안고 몸 붙인채로 아래까지 비벼대서 대만이가 어어 야; 알았어 잠깐만 잠깐만; 무슨 견주처럼ㅋㅋㅋㅋㅋㅋ 애기공 진정시키다가 등 자꾸 밀려서 결국 벽에 기댄채로 앞에는 연하남 다리로 비벼지면서 움찔거리게 되는 것도 보고싶다..... 하 근데 송태섭 형 컨디션 신경쓰느라 형아만 한 발 빼주고 자기꺼 자기가 처리하려고 해서 대만이가 야 동작그만. 하고 손 뻗어서 딸쳐주는데 같이 헉헉거리다가 눈 마주쳤을때 송태섭이 ....보고싶었어요. 한마디해서 그 타이밍에 만지지도 않고 가버리는 대만이..... 뭐 그런게ㅋㅋㅋㅋㅋ 넘 보고싶다ㅠㅋㅋㅋㅋㅋㅋ 롱디컾 둘이 자제하려고 하면서도 눈만 마주치면 섹텐 올랐으면 좋겟네...
태섭대만 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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