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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ㅍ 듄 개취 진짜 별로 하..앱에서 작성
ㅇㅇ
24-03-01 02:59
개별로 진짜.. 1 진짜 재밌게 봤던 듄친자였는데 2에서 진짜 확 식음.
일단 음악 비중 약해진 게 너무 컸음. 솔직히 1 내용도 별 거 없는데 눈뽕과 귀뽕으로 만족했던 영화였는데, 웅장한 건 이제 두 번째 보니까 당연히 감흥 떨어진데다가 짐머옹 음악 비중도 엄청 적어지고 인상 깊었던 음악도 없어서 뽕이 진짜 하~나도 안 참.
그리고 주연들 연기가 몰입을 존나 못하게 해.. 진심 둘이 왜 사랑하는지도 납득 안가고 일단 폴이 그렇게 포기하고 각성하고 인정하는 부분이 진짜 하나도 안 드러났음. 걍 내 눈에는 프레멘들이 지 빨아주니까 그치 난 역시 아트레이더스 가문의 폴 왕자님 예언대로 내가 바로 세상을 지배한다 중2병 걸린 것처럼 연기를 함ㅋㅋ 그 점점 포기하는 그 과정에서의 감정이 하나도 안 드러나서 그냥 왜 갑자기 독 마셨다고 저렇게 세상의 왕처럼 구는 거임;;? 하게 됨..
그리고 진짜 걸음걸이 한 번 눈에 보이니까 계속 밟히더라. 티모시 나오는 영화들 많이 봤는데 거슬린 건 이번이 처음이었음 풀샷이 많이 잡혀서 그런지.. 액션도 진짜 개별로였고 하나도 안 웅장하고 이크에크 허우적거리는 것처럼 보였음.
뭐 젠데이아는 그 표정 하나만 기억 남 인상 팍 찌푸린 표정.. 진짜 왤케 표정을 못 쓰는지ㅠ
주연 둘이 연기가 별로라 둘이 사랑하는 것도 존나 몰입 안 됨.
1에서 젤 인상 깊었던 건 샤이 훌루드인데 인간들한테 초점이 옮겨가니까 상대적으로 그 웅장함도 별로 안 느껴졌고, 그냥 탈 것1로 전향한 느낌.
스토리 빻은 건 알고 있었는데 재미만 있으면 흐린 눈 굉장히 잘하는 편이라 하.. 걱정 안 하고 본 건데 진짜 너무하더라. 뭔 그로신에서도 그렇겐 안 한다. 여자는 그냥 임신시키는 용도고, 알고 보면 최대 흑막 두뇌캐처럼 베네 게세리트를 그리려는데 결국 주인공은 폴인 게 진짜..ㅋㅋ 레아는 그냥 성적 어필로 임신하는 얄팍한(또는 영화에서 잘 못 보여줬을 수도 있겠지만) 캐릭터로 그려지고 플퓨도 뭔ㅋㅋㅋ 그냥 아내로 전향; 진짜 아오.. 여자들이 하~나도 힘을 못 쓰는 게 너무 열받음ㅋㅋㅋ 아무리 원작이 그랬어도 각색할 수 있었지 않았나? 나름 각색한 부분도 많던 거 같은데 (하코넨이 색정 밝히는 거 대신 식욕 밝히는 걸로 표현된 것처럼)
하 걍 중간에 줄거리도 별 재미 없고, 하.. 끝나고 여캐들 때문에 너무 어이가 없어섴ㅋㅋㅋㅋㅋ 헛웃음 나옴. 하필 플퓨 나와서 오펜하이머도 생각나고 둘 다 비슷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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