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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ㅌㅁㅇ 댕주작 산책 시키다가 진짜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다앱에서 작성
ㅇㅇ
23-12-05 18:01
보통 아파트 단지 한번 돌고 밖으로 나가는 루틴인데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우리보다 늦게 나온 사람이 계속 따라오는겨 ㅅㅂ;;
그쪽 집은 혼자서 개 두마리 한번에 산책 시키고 있었는데 이미 우리애 본 순간부터 짖고 당기고 난리가 났음;
아니 나 같으면 그럼 좀 다른 방향으로 가든지 기다리면서 시야에서 다른 댕주작 없어지고 애들 진정할 때까지 좀 기다릴텐데 계속 따라오는거야 시벌 뒤에선 계속 개 두마리 짖고 난리났고 우리애는 겁 많아서 꼬리 없어진지 오래에 거의 뛰고 있었음;; 아니 상식적으로 매너 아니냐; 내가 개 키운지 얼마 안돼서 모르는거임??
나도 그래서 여차하면 안고 다른 데로 갈 생각으로 걸음 좀 빨리 하고 있었는데 (거리 한 10미터 정도? 차이 났었음) 갑자기 뒤에서 어어어어 소리 들리고 돌아봤더니 ㅅㅂ 줄 끊겨서 개 한마리가 존나 뛰어오고 있었음;;;;;;
애 안을라고 바닥 봤는데 이미 우리애 내 주변으로 뱅뱅 돌면서 개쫄아있어가지고 잡히지도 않고 개는 이미 뛰어와서 그나마 물진 않고 애 거의 덮쳐서 냄새 맡고 있고 아니 그럼 남은 한마리라도 안고 오든지 그대로 같이 뛰어와서는 지 개 줄 다시 묶느라 사과 한마디 없음 ㅆㅂ 다른 개도 우리애 냄새 맡느라고 거의 둘이서 앞뒤로 애 막고 있고 애는 쫄아서 어쩔줄 모르고
나도 놀라서 옆에 애 안고 서있다가 걍 짜증나서 왔는데 진짜 뭐라고 한마디 할 걸 그랬다... 애 물리는 줄 알고 심장 철렁함
관리가 안되면 한번에 한 마리씩 데리고 나오든지 꾸역꾸역 두마리 다 데리고 나와서 ㅅㅂ 진짜 개빡쳐가지고.... 교육을 시키든지 왜 계속 쳐따라오냐고 씨벌 진짜... 다음에 제발 만날 일 없었으면 좋겠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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