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자컨으로 나오는거라 우성이는 진짜 찍히기만 하면 돼서 좀 자연스럽기도 하고 말 안하고 운동하는 모습, 밥 먹는 모습 이런거까지 안자르고 내보낸 컨텐츠라 현철이 그거 보면서 유산소하고 밥먹고 그럴듯ㅋㅋㅋ 보면서 하이고 이녀석 또 몰래 편식하네 아주 버릇을 고쳐놔야지 하고 혼자 피식 웃다가 밤운동 끝난 우성이한테서 전화오면 어 우성이냐 하고 반갑게 받는 현철이겠지 - 형 또 내 영상 보면서 밥먹죠? - 응 편식하는 정우성 안보면 소화가 안되는 병 있어서 킥킥 웃는 우성이 귀여워서 현철이도 걍 웃음 원랜 혼낼랬는데. 밥 잘 챙겨먹지? 기지개 켜면서 물으면 우성이도 당연하죠 당근 쬐금 남긴거 가지고 편식이라구 하지 않아요 함. 정우성 말대꾸 실력 점점 늘어. 장난기 섞인 현철이 목소리 가만 듣다가 우성이 불쑥 이러겠지. - 그거 말구. - 응? - 아이 정우성 말구우. 아직도 선물 조르는 애 같아서 현철이 흠 웃고 다정하게 우성아 해주겠지 - 보고싶다. - 나두... 어째 말끝이 죽죽 늘어지는게 애 시무룩할까봐 현철이 얼른 달래듯이 오프시즌에 보러갈게 형 시간 많아 그러면서 화제 돌릴거같다. 미국 가면 어디 갈까? 나 보여주고 싶은 데 있어? 묻는데 정우덩 요망하게 음... 우리집 천장? 이래서 신현철 말문 턱 막히고 그 정적에 우성이 꺄르륵 웃겠지 - 우리 우성이 많이 컸어 응? 형을 놀리고. - 응 그러니까 얼마나 컸나 빨리 보러 와요! 그래봤자 나한텐 안된다면서 말로 암바거는 현철이랑 또 캭캭 웃는 우성이 보고싶네. 신현철 속으로 우리우성이 잘 웃어서 좋아 생각할듯 현철우성 꽁냥대던 롱디커플 주말부부 말고 비시즌 부부 됐다가 나중엔 같은리그 뛰는 공커 공식쀼 되는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