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사돈이니 말 그대로 꼭 지들 사돈 쏙 빼닮은 애기 낳아서 키우는 거….
시작은 타니용주가 속도위반으로 결혼부터 출산 육아까지 먼저 시작했는데 태어난 애기가 용주 얼굴 복붙이라 양가 사랑 듬뿍 받으며 자라는데 애기 성격이 부모랑 다름 ㅋㅋㅋ
잘 울지도 않고 얌전하고 순둥하고 잠도 잘 자고, 이유식도 순하게 잘 받아먹고, 조용조용하니 내성적인 애기가 태어나 버림… 타니용주 두 사람 사이에서 나올 애가 맞나 싶은?
어리둥절하지만 말 잘 듣고 조용조용한 애기 이뻐하며 키우는데 어째 기시감이 자꾸 느껴지는 게 ㅋㅋㅋㅋ
그리고 그 기시감은 처가댁 가서 해결되겠지…. 타니용주가 낳은 본인 손주랑 놀아 주고, 돌봐 주던 히데아키가 갸웃거리더니 웃으며 그러는 거
“울 키요시가 애기 때 딱 이랬었는데~”
그렇다 타니용주의 친자식인데 이상하게 형수(웅니)를 빼닮은 애기가 나와 버린 것…. 물론 타니는 본인 형수와 별일 없었지만 뭔가 기분 되게 이상할 것 같다 ㅋㅋㅋㅋ
그러다 나중에 쿠로아다 만나게 되면 애기가 워낙 아다치 복붙이라 쿠로아다도 황당해할듯 아다치가 친엄마래도 믿을 정도라서…. 근데 아다치나 조카나 둘이 성격 비슷하니 잘 맞아서 같이 붙어 있으면 또 귀엽겠다
이렇다 보니 자기 남편에게 혹시나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을 법한데 애초에 소꿉친구로 시작한 관계라 워낙 서로 믿음이 두터우니 별다른 고비 없이 미니 아다치 잘만 키울듯
반면에 쿠로아다는 쿠로사와 얼굴 닮은 애기 태어났는데 임신 중일 때부터 누굴 닮았는지 성깔 장난 아니었으면 ㅋㅋㅋ
엄마 뱃속에서 하도 뻥뻥 발로 차대니까 아다치도 좀 힘들어했는데 아주 드롭킥, 싸커킥 활발하게도 고생시키던 그 애기는 타니 판박이로 태어난 거…
하긴 부모 성격 닮았으면 얌전했을 텐데 나름 예상은 했지만 타니 갓난아기일 때의 기억이 살짝 있던 쿠로사와는 본인 동생이랑 판박이인 애기가 나와 버리니 어이없을 듯
쿠로사와랑 타니 형제 아는 사람들은 이거 타니가 아빠래도 믿겠다는 반응들이라 안 그래도 쿠로사와 억울했으면 좋겠다 제가 아빠라고요! 내 새끼라고!
이쪽은 시댁 가서 못 땅땅 박히겠다 ㅋㅋㅋ 걸음마 떼고 나니 씩씩하게 돌아다니며 활기차게 노는 애기 보던 나고야댁이 또 그러겠지
“타니 어릴 때 보는 것 같네 ^.ㅅ^”
이 정도면 태어날 애기들이 각자 번지수 헷갈려서 잘못 찾아왔나 싶기도 한데…. ㅋㅋ
어쨌든 미니 아다치 키우면서 평화롭게 육아하는 타니용주, 미니 타니 키우면서 아들래미 체력 따라가느라 고생 많은 쿠로아다 보고 싶다 ㅠ
마치아카 쿠로아다 타니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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