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본문 영역
자기혐오기가 있다면 너네 옛날에 좋아하던 것들과 그 흔적들 들춰봐라앱에서 작성
ㅇㅇ
24-03-30 18:14
나붕에겐 옛날이
스스로 인정할 수 있거나 남에게 보여줄 수 있는 성취도 없던 때이고
어렸고
그래서 당시 스스로를 실패했다고 생각했던 시기의 붕팔이었거든 ㅋㅋ
근데 그때 듣던 음악 듣고 그때 좋아하던 교주 인터뷰 모아놓은 거.. 윾갤, 햎글들 그냥 들춰보니 내가 이런거 좋아했고 이렇게 몰두했고 이런 취향을 지녔었구나 하게 되더라고
그 시기는 대부분은 개붕적인 삶에서 잊고 싶은 시간들이라 진짜 기억에서 지우고 살았는데
내가 좋아하던 것들과 그것에 몰두했던 흔적을 살펴보니까 과거의 내가 뭐랄까.. 타자화 되면서 소중해짐 ㅋㅋ
자신을 아끼는 것에 서투른 붕들은 알 것임... 이게 나를 별도의 존재로 인식하면 측은지심이 생기고 소중해지는데 그 대상의 내가 어려서 더 소중해짐
아무튼 내 자신을 좀 더 좋아할 수 있게 된다
그때도 이렇게저렇게 지나왔으니... 이 시간 시기도 지나가겠지.. 잘 살아라 다들
추천 비추천
4
0
댓글 영역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