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친 무사히 살아계신(듯한) 멘탈 건강한 귀공자 킬머뱃과 다정하고 정중하고 설레는 데이트 갈기고 싶다... 킬머브루스는 데이트 중에 창밖에 배트시그널 켜진 거 봤어도 일단 나한테 죄송하지만 이러저러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뵙겠다고 다음에 또 어디서 만나자고 2차 데이트 약속까지 꼭꼭 하고서야 출동할 것 같음 그와중에 내가 흥칫핏 혼자 가버리는게 어딧서요 브루스 나빠요! 하고 삐지면 그거 달래주느라 또 한참 진땀빼고ㅋㅋㅋㅋㅋ 그거 때문에 출동시간 좀 늦어져서 배트카 자율주행 속력 2배로 높이고 차 안에서 얼른 호다닥 옷 갈아입느라 바쁘겠지 그래도 절대 말없이 혼자만 사라지진 않을 것이다 존나 신사라고요 내 아내 발킬머 뱃듀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