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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매브로 안전제일주의인 매버릭이랑 감으로 비행하는 아이스bgsd앱에서 작성
ㅇㅇ
23-11-22 01:25
피트미첼은 아버지 일도 있고 해사도 못 가서 독기 품고 입대해서 비행교본에서 튀어나온듯한 칼같고 정석같은 비행만 하는 원리원칙주의자라서 저건 다른 의미로 꼴통이라며 매버릭이라는 콜사인을 얻음.
반면 톰 카잔스키는 군인집안 아들로 태어나서 금수저 물고 세상 멋대로 살아가는 양아치날라리 그 자체인 애가 비행도 아주 개차반이라 툭하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다고 아이스맨이라고 불리게 됨.
그랬는데 이런 두 사람이 탑건에 왔다가 서로 사랑에 빠져서 완전히 바뀌는 거 보고싶다.
아이스는 자기 목숨을 구해주며 본능적으로 나는 법을 알게 되고 그 재미에 푹 빠진 매버릭을 보면서 날 구해준 내 사랑을 위해 내가 하늘이 되어야겠다하고 fm정석 비행의 아이스맨이 됨. 반면에 매버릭은 어? 이게 되네? 이래도 되는 거였구나. 그리고 이게 더 재밌네? 하면서 여지껏 해왔던 정석비행은 내다버리고 본능을 앞세운 비행에 푹 빠져서 너나우리 다 아는 장포대가 됨.
둘이 콜사인을 얻을 무렵에 같이 근무하던 이들은 꼴통같이 비행하는 애가 이번에 여기로 온대! 하는 소리 듣고 아이스새끼ㅋㅋㅋㅋㅋㅋ 여전한가? 하며 찾아갔다가 매버릭 보고 놀라고, 앞뒤꽉막힌 정석같은 파일럿이 온다는 소리에 매버릭녀석의 유일한 일탈이 달다구리였지 하면서 간식 준비했던 이들은 아이스맨 보고 뉘쇼? 하며 당황할듯.
미라클미션이 끝난 이후 어느날, 너네 삼촌은 언제부터 그렇게 날았냐, 매브삼촌은 나 어릴 때부터 꼴통이었다 하는 영건즈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워록이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진짜 교본같이 날던 건 매버릭이고 매버릭처럼 날던 건 아이스였는데 둘이 서로 눈이 맞으면서 바뀌었다고 하면 워록 소장님 농담도 잘하신다고 웃겠지. 근데 옆에서 있던 사이클론 중장이 그거 진짜라고 내가 중위시절에 본 미첼 대령과 카잔스키 제독님의 비행은 지금과 전혀 딴판이었다고 해주는 것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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