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애기들 좋아하는거 그거 뭐지 뻥튀기처럼 생긴거 하나 쭙쭙 빠는 돌배기 업고나와서 서로 벙쪘을듯 왜냐면 스코티가 약속잡고 간거 아니고 걍 지나가다 들렀음... 어차피 장교숙소 위치가 다 거기서 거긴데다 커크한테 뭐 결제받을거 있는데 연락이 안되니까 일단 본즈 보러온것임 아무튼 그럼 근데 본즈가 글쎄 애를 업고 나온거 아니야 것도 연락안되는 짐커크 주니어라고 이마빡에 써붙인것처럼 꼭닮은 미니미를...! 문외한인 스코티가 보기에도 갓난애는 아니고 혼자서 걸어다닐쯤 된 토들러인데 애가 이만큼 크는동안 말을 안했다는것도 섭섭해서 5년미션(도중에 크롤때문에 끊겨서 3년+2년) 끝나고 6달밖에 안지났다는것도 까먹었을것같다 함장 배부른것도 본적없는데 아기라는 실체가 눈앞에 있으니까 그냥 납득해버린것이었음 애기도 낯선사람 보고 놀랐는지 야무지게 쥐고 먹던 뻥튀기 떨구는데 본즈도 당황해서 아무말이나 해버리면 좋겠다 "우, 우리 애야. 귀엽지...?" "아니 의사양반 이렇게 큰 애가 있었수? 어떻게 그렇게 감쪽같이 숨겼대!" 하는데 그...그렇게 됐다! 해버리는 본즈겠지 그러자 아기가 본즈 어깨를 툭툭 쳤는데 스코티가 보기에 새 뻥튀기를 내놓으라는 뜻인것같아서 자기가 하나 집어다 줄것이다  "애 이름은 뭐유?" "어... 지, 지미. 인사해야지." "...아, 아부부..." "이야...고놈 참 똘똘하게 생겼다!" 아무튼 그렇게 어른들끼리 얘기하고 커크는 어디갔냐는 질문에 본즈가 애 한번 보고 잠깐 출장갔다고 대답하겠지 근데 사실 둘이 애 낳은적 없고 커크가 본즈 연구실 놀러가서 구경하다가 뭐 잘못만져서 애가 되어버린거임 기억은 제대로 있으니까 쪽팔린다고 해독제 만들때까지 칩거중인거였으면 좋겠다 겉보기에 한 11개월 쯤 되어 보이는 커크 혼자 걸어다니게 냅두면 5분에 한번씩 생명의 위기에 직면해서 본즈가 특단의 조치로 커크 업고 집안일하는데 스코티 만나니까 너무 놀람+쪽팔림+민망함 콤보로 맞고 우리애라고 해버린 본즈랑 말 다 할줄 아는데 필사적으로 아 응애예요 하는 커크가 보고싶다 본즈 어깨 툭툭 친건 뻥튀기 내놔가 아니라 너 지금 뭔소리하냐?!였는데 그것이 그만...... 그리고 스코티는 나중에 이 사실을 킨저한테 얘기하는데 자기도 전해주다가 뭔가 시기적으로 이상한거 깨닫겠지 ㅋㅋ 본즈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