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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드에서 종종 갈등요소로 나오는 '현실' 이라는거말야앱에서 작성
ㅇㅇ
24-03-26 22:41
동성끼리는 아무리 좋아해봤자 현실적으로 결혼도 못하고 애도 못낳고 주변에서 인정 안해주고 사회적 이미지 체면 안좋아져서 사회생활에 도움안되고 부모형제 일가친척 볼 낯이 없고 부모얼굴에 먹칠하고 손주 못보여주는 불효를 저지르고 뭐 이런거 있잖음
내가본 일벨드중에 그런게 대놓고 갈등요소로 나오는경우가 라선상이랑 인디고의 기분이었는데
그게 일단 현실이 맞기는 한데.. 그 현실을 생각한답시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억지로 헤어지고 다른사람이랑 어거지로 가정 꾸려봤자 그 길 끝에는 행복이 없다는것 역시 현실이지 싶다
라선상 아키라도 포그 키도도 헤어지고나서 아주 죽도록 후회하는데 아키라는 결국 이혼하고 돌아온거 유우키가 받아주는모양이지만 키도는 뭐 돌아와봤자 키지마가 안받아줄테니까 이미 버스 다 지나갔네
그 '현실'이고 뭐고 결국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 살아야하는게 아닐까.. 그 현실의 무게라는게 절대 가볍게 무시할만한건 아니지만..
아키라가 유우키랑 이대로 계속 만나다간 40대 50대 되면 후회할거라느니 하던데 어제뭐먹었어 켄지시로 생각남ㅋㅋ 켄지시로가 딱 그 나이대인데 후회는커녕 잘만 살고있지.. 물론 켄지시로도 그런 문제로 고민하고 시로가 켄지를 양자로 입양하려는 얘기까지 나왔다지만 어쨌든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사니까 기본적으로 행복하잖음
반면에 현실적으로 살겠다고 연인 내팽개치고 다른사람이랑 홀랑 결혼해버린 아키라와 키도.. 물론 키도가 아키라보다 훨 괘씸하지만ㅋㅋ 그만큼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했으니 뭐
현실 생각해서 헤어졌다가 오히려 불행해진다는건 벨이란 장르 특성상 스토리가 그런방향으로 가야되는것도 있긴한데
장르적 특성이 아니더라도 사람이란게 원래 그렇지 않을까 싶음.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로 인생을 채우고 살아야 행복해질수있는 존재인거지
라선상 포르노그래퍼 어제뭐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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