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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옵에 존게일 플라잉스쿨 시절 bgsd..앱에서 작성
ㅇㅇ
24-03-31 16:20
왠지 플라잉스쿨 시절에는 게일 훨씬 더 내성적이고 예민했을 것같지않냐.. 도박 중독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 불안정한 어린시절을 보냈다보니 어렸을 때부터 또래보다 민감하고, 방어기제로 타인에게 마음도 잘 안열고 사람도 안믿었을 것 같음
게일 플라잉스쿨 진학해서 존이랑 처음 만났을 때, 처음 본사람과도 반나절이면 친해질 정도로 쾌활하고 조금 가벼워보이기까지한 ㅋㅋㅋ 존 은근 피했을 것 같음 자기랑은 정반대의 사람이라 생각하면서..
게일 석유 채굴 일하고 학비벌어서 대학 졸업까지 했으니 그런 악바리 기질+유흥도 싫어하는 범생이라 또래 생도들이랑 훈련 외적으로는 어울리지도 않았을 것 같음 물론 생도들도 게일 샌님같다며 욕했을 것 같고ㅋㅋㅋㅋ
근데 존은 그런 게일 바로 파악하고 간택했을 것 같다.
21살~22살된 애가 젖살도 안빠져서 이 악물고 훈련받고, 다른 생도들 여자 얘기하며 음담패설이나 하고 있을 때 담배는 커녕 술도 입에 안대고 혼자 기숙사로 들어가는 게일이 특이해 보이면서도 어딘가 계속 신경쓰였을 듯ㅋㅋㅋ
존 특유의 친화력으로 게일한테 먼저 다가갔겠지. 처음에 게일은 이 사람은 뭔데 이렇게 치대지? 하며 경계했을 것 같은데 점점 존한테 마음 열어서 말랑한 모습 많이 보여줬을 것같다..
게일 평소에 입짧은데 특식같은 걸로 멜론나오면 얼굴 환해져서 냠냠 잘 먹고, 휴일에는 방에서 아이스크림 물고 책읽는 모습보고 벅은 단 걸 좋아하는구나. 하고 남들은 모르는 게일의 귀여운 취향도 알게 됐겠지 ㅋㅋㅋㅋ
뭔데 길어지냐.. 아무튼 가랑비에 옷 젖듯 서로에게 스며드는 존게일 생도시절이 보고싶다.. 100전대 공식 엄마인 게일의 다정하고 여유있는 모습은 생도시절 존이 열심히 해감한 결과일 것 같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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