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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조위로 형사 양조위와 변호사 유덕화가 사건해결? 하는거 bgsd앱에서 작성
ㅇㅇ
24-03-28 22:12
법조계알못ㅈㅇ
ㅅㅈㅈㅇ
유덕화는 로스쿨 졸업하고 원래는 강력계 검사로 일했다가 하도 윗선이 학연지연혈연으로 적폐가 심해서 에라이! 하고 홧김에 때려치고 나와서 변호사 된거임. 아예 다른 직종으로 갈까하다가 그래도 배운게 이것뿐이라 어쩔수없이 했을듯. 돈은 조금 못벌어도 국선변호사로 양심을 지키겠다! 하고 활동하는거임.
양조위는 사복형사. 형사되는 과정은 모르겠으니까 뭐 경찰하다가 짬되면 차출되는건가..?여튼 형사과로 넘어온지 몇년됨. 평소에는 얌전하고 순둥순둥해서 사복입고 사건현장 돌아다니면 아무도 형사로 안봐서 좀 애먹었을듯. 그래도 형사라고 의심은 안받아서 경계가 느슨해질거임. 그틈을 노려서 방심한 범인을 잡아서 실적 올린적도 많았겠지.
설정은 이쯤하고 그래서 둘이 만나게된건 당연하게도 범죄현장이었음. 조위는 범인을 조져야하는 입장이었고 덕화는 의뢰인을 변호해야되는 입장이니까 서로 처음엔 으르릉 거렸을거임.
양형사님, 내 의뢰인은 무고합니다! vs 유변호사님, 모든 피고인은 잠정적 범인입니다!
이런 논리로 만나면 눈싸움 장난아님.
근데 뭐 블라블라어쩌고해서 진짜 덕화의 의뢰인이 범인이 아니었는데 누명을 써서 재판당하고있던거임 조위는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어떻게든 그 피고인이 무죄라는걸 입증할만한 추가 증거를 찾아내야했음.
그리고 사방으로 쌩고생하면서 뛰어다니며 증거찾기에 혈안이 되니까 그걸 지켜보는 덕화도 새삼 조위가 다르게 보이겠지. 피고인 한명 보내버려서 자기 실적이나 챙기는 속물인줄 알았는데 아니네..하고 감겨버림.
그러다 드디어 최종 재판당일날.
진짜 추가 증거를 제출하지 않으면 꼼짝없이 유죄라 다들 긴장한 가운데 초조하게 재판장에 들어선 덕화와 그의 의뢰인이 식은땀 흘리며 조위가 증거를 찾아올때까지 기다리고, 몇분 남지 않았을때 뒷문이 열리더니 숨이 턱 끝까지차서 들어온 조위가 '여기, 추가증거...제출합니다!' 하고 외치는거 보고싶다.
그러고나서 이렇게 덕화한테 윙크하며 "변호 잘해요!" 하고 응원하는 양조위와 고맙다며 능청스레 오케이싸인 날려주는 유덕화가 보고싶었다.
아니 왜 짤만 붙여놔도 서사가 이렇게 뚝딱이냐 진짜 와꾸가 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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