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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너붕붕리암으로 모랄이 그냥 없는 남매 보고싶다 외전1앱에서 작성
ㅇㅇ
24-03-30 04:02
#모랄없는갤러거남매
외전으로 이런거 보고싶다.
노잼주의 오타주의
1. 허니는 모랄 있는데 노엘이랑 리암이 모랄 없는거
x일 x월
나는 생각보다 둔감 했다. 오빠들이 제단속을 하는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워킹 클래스에 험난한 주변환경이니 하나 있는 막내 여동생을 끼고 도는건 당연한일 아닌가.
저또한 딱히 남자를 만나는거에 관심이 없었다. 오빠친구들만 봐도 약에 담배에 술. 그리고 축구에 환장하는 얼간이들. 관심 둘때가 전혀 없었다. 뭐 때가되면 어련히 생기겠지. 오빠들이 평생 자기를 끼고 살것도 아니고.
그렇게 생각했다.
어디서 부터 잘못된 걸까?
런던으로 가게된게 잘못이었을까? 그냥 맨체스터에 엄마곁에 남았으면 괜찮았을지도 모른다.
- 대학? 런던이랑 여기면 당연히 씨발 런던이지
맨체스터와 런던의 대학중에 고민하던 제게 런던으로 갈것을 처음 권한건 노엘이었다. 그 소리에 처음엔 불같이 화를 내던 리암도 둘이 이야기를 나누더니 금새 수긍 했다.
- 어차피 우리도 계약땜에 갈거 조금 일찍 가는거지 뭐.
혼자 런던 생활은 좀 두렵다 생각했지만 오빠들이 같이가니까 괜찮다고 생각 했다. 이게 시작이었을까?
런던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대학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과의 생활도 좋았고 몇몇 관심가던 남자애들도 있었다. 몇번 데이트 같은걸 했는데 그때마다 노엘이나 리암을 마주쳤지만 그땐 그냥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우연이 아니었을거다.
오빠들이 밴드로 크게 성공하고, 스타디움서 첫 공연을 하게된 그날밤. 거길 가지 말았어야 했다. 오빠들이 성공했다는 기쁨과 즐거움에 술에 취해... 아니 분명 술뿐만이 아니었겠지...
벌어져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있잖아... 그건 있으면 안되는 일이었어 노엘, 리암.
실수라고 생각 했는데...
몇번이고 같은 실수는 실수가 아닌거잖아.
난 너무 무서워...
허니는 일기장을 닿았다.
리암과 노엘이 밴드 투어를 간 사이에 도망치듯 런던을 떠나왔다. 엄마한테는 미안하지만. 자식 셋을 잃느니 하나만 사라지는게 나을거라는 생각을 했다.
오빠들에게서 제가 멀어지면 괜찮을거다. 그런 생각을 하며 허니는 작은 침대에 몸을 웅크리고 누웠다. 오빠들이 저를 찾지 못하길 바랐다. 언젠가는 모든게 잊혀지기를.
n일 n월
얼마나 흐른건지 모르겠다. 여기가 어딘지도.
키도 닿지 않는 높은곳에 있는 창문만이 낮과 밤의 시간의 흐름만 알려줄 뿐이다.
이곳엔 모든게 있지만.
나는 없어.
나가고 싶어 제발..
철컥 거리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허니는 쓰던 일기장을 급히 숨기고 방 구석으로 몸을 옮겼다.
- 허니. 우리막내.
부드럽고 다정한 목소리. 하지만 허니는 두려움에 떨수 밖에 없었다.
작은 방안 딱히 숨을곳도 없는 이곳에서 옷장 옆에서 몸을 웅크린 허니앞에 앉은 노엘은 가만히 허니의 머리위에 손을 올려 부드럽게 머리를 헝크렸다. 움찔놀라 고개를 움츠리며 손길을 피하는 허니의 몸짓이 조금은 속상했지만. 당장은 어쩔수 없는 일 이니까.
침대에 삐딱하게 걸터앉아있던 리암은 두사람의 모습을 마땅치 않다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형은 아직도 막내를 너무 오냐오냐 한단말이야. 이제 재도 현실을 알아야지. 다시는 벗어나지 못한다는걸.
자리에서 일어난 리암은 제 특유의 걸음으로 다가가 노엘을 대신해 허니를 구석에서 끌어내 일으켰다.
- 리암... 오빠 제발..
울음이 섞인 목소리로 고개를 들지도 않고 몸을 빼는 허니를 리암은 놓지 않고 턱을 잡아 고개를 들게 만들었다.
- 눈떠 씨발 허니.
저를 만류하는 노엘을 무시한채 리암은 허니를 다그쳤다. 겨우 고개를 들고 눈을뜬 허니의 앞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양복을 빼입은 오빠들이 보였다.
- 장례식에 다녀오는 길이야.
노엘이 단단한 목소리로 말했다. 파란 허니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 ...아니지? 엄마는...?
- 씨발 당연히 아니지. 뭐 많이 우시긴 했지만 우리 여사님.
- 그럼...?
리암은 가만히 허니를 끌어안고 고개를 숙여 속삭였다.
- 앨리스 갤러거. 불쌍하게도 우리 막내가 불의의 차사고로 죽었어. 씨발 존나 안타깝지?
허니는 떨리는 손으로 리암의 어깨를 밀어내고는 뒷걸음질 쳤다.
-... 거짓말.. 아니야...
리암에게 뒷걸음질쳐 제 품에 부딪힌 허니를 노엘은 뒤에서 가만히 안았다. 아니라는 말만 반복하며 무너지듯 주저앉은 제 어린 동생을 안아들어 침대로 옮겼다.
앨리스 허니 갤러거는 이제 없다. 허니만이 남았을뿐
-허니. 평생 우리랑 함께하는거야. 절대 벗어 날 수 없어.
다 모랄 없는것도 맛있지만 한쪽만 있는것도 아주 맛있을거 같아서 그만
여기 허니는 감금엔딩, 나중에 자살시도 하고 실패해서 정신 놓을거 같다. 그리고 행복..? 하게 3명이서 살았답니다...?
노엘너붕붕 리암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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