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라는 건 알지만 캣니스가 혼자 몰래 숲 갔다가 8구역에서 탈출해 온 사람들 만나는 씬은 넣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그 전후 장면들도.. 그때 12구역 대장 바뀌어서 게일 채찍질당하고 분위기 흉흉하던 타이밍이라 캣니스 오랫동안 숲 못 갔고 어머니는 치료비를 안 받기 시작하면서 집에 환자들 더 많아지고.. 캣니스가 헝겜 우승자 된 게 주변인들한테 ㄹㅇ 도움이 되긴 하더라 집도 넓어지고 식량도 꽤 있으니까 갖고 나가서 사람들한테 나눠준단 말임 (다만 우선순위는 정함) 그래서 몰래 숲 간 날도 음식 갖고 있었는데 마침 8구역 여자 둘 만난 거.. 반란 일어난 거기ㅇㅇ 진압당해서 사람들 많이 죽었는데 운 좋게 탈출했대 물론 노력도 엄청나게 했음.. 입고 나올 평화유지군 제복도 몰래 따로 만들고 (옷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나 봄) 자연에서의 생존 기술 익힐 여건 안 되는데도 며칠 잘 버텨서 12구역 근처 숲으로 왔으니.. 그래서 캣니스가 음식 주고 기본 사냥법 생존법 가르침. 아직은 13구역이 ㄹㅇ 있다고 믿진 않지만 이 사람들을 12구역으로 데려갈 수도 없으니까.. 그러고 돌아오는데 울타리에 전기 다시 들어와서.. 길 막혀서 더 높은 나무 타고 넘어오다가 떨어져 다치고.. 집 오니까 캐피톨 군인들 와 있는데 캣니스 엄마, 프림, 헤이미치, 피타 다 자연스럽게 캣니스가 평소보다 안 늦은 척 맞아주고 대화 티키타카 해 주는 것도 든든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