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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너붕붕으로, 혁명이고 자시고 다끝났다고 해서 도련님도 끝날수는 없어요앱에서 작성
ㅇㅇ
24-03-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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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딕너붕붕
*성공한 혁명 성공한 사랑
“혁명이고 자시고 다끝났다고 해서 도련님도 끝날수는 없어요”
“나 안끝났어, 그리고 나 이제 도련님 아니라니까”
“.....해리스”
“왜그래”
“학교 선생님이라는거 아주 잘 어울려버렸지만 누가 나를 정치판으로 부르겠다고 하면 난 그리로 갈래요”
“난 직접 소속돼서 싸우는일 안만들고 싶고, 그바람에 허니 네가 또 직간접적으로 엮여서 피곤한 정치질에 휘말리는것도 죽어도 싫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은 단지 애들이 좋아”
“..애들이야...!”
애들이야 ! 내가 낳아드림..! 환장을 해서 말하려다 얼굴 폭발한 허니 보고싶다. 얘 글읽을줄 알았으면 이주해오기 전에도 진작에 해딕이가 도시락싸들고 다니면서 말려야 했을수도
스완아를로너붕붕
*성공한혁명, 망할뻔했던 사랑
분명 같은 사상으로 손잡고 시작한 혁명인데 어제 두명 오늘 한명 광장에서 또 공개적으로 온건파 머리가 달아나는 일이 있었고. 그런소식 들을일도 바깥이 소란스러운걸 알게될일도 잘 없을 허니가. 아이러니하게도 남작이 조금씩 가르쳐놓은 수어를 쓸줄아는 길거리 농인아이가
남작께서 처음 공개적으로 죽은이에 대한 애도를 표했어요, 그것도 광장에서요 모두가 보는데도요
하고 알려줘서 그게 무슨의미인지 처음엔 아리송해서 모르다가.
거의 처음 스완없이, 여전히 처형장이 남아 피가 넘치는 이벤트가 진행되곤하는 광장 아주 중앙거리까지 아이를 따라 나왔다가 익숙하게 코를 찌르는 냄새가 아직 생생한것에 기겁을 해 코를 틀어막았다.
그리고 그얘기를 나중에 집에서 했다가 처음으로 스완이 저를 호되게 나무라는 표정과 마주했음.
애도하는게 위험한 행동이래봤자 스완은 단지 쓰고있던 모자를 벗었을 그뿐이였을듯
킬리언너붕붕
*망한 혁명, 망한 사랑
내가 널 사랑하던 순간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다, 고 말했을 킬리언에게
허니가 자길 확실하게 사랑했던 순간으로 돌아갈 필요는 있었을거 보고싶다
시간돌리는걸 일적으로 자주 하다보면 질려버려서. 원래는 킬리언이 두사람간의 문제로 시간을 돌려 뭔가를 해결하고 그러는일은 정말 없는데.
과거의 어느순간의 허니가 문득
킬리언이 이상하게 반응하며 딴생각에 빠져서 웃고 있는중이라는걸 깨닫는일이 있을거같다. 그런데 바로 묻지는 못하고 떼록떼록 눈만 몇번 좀 굴리며 고민을 하다가 “이건 대체, 어느순간에서 온 킬리언 머피야..? 킬리 지금 되게 이상하게 웃고 있는거 알아?” 물어서 순간 평소같은 멀쩡한 웃음이 간신히 확 터진 킬리언이 웃던 자기 입 틀어막고 얼어붙듯이 굳었으면 좋겠다
차라리 네가 나 좀 죽여줘, 하는 마음으로 온거였는데
지금 하필 행복해서, 아무래도 시간대를 잘못골라서 온거 같았겠지.
매튜좋은너붕붕
*망한 혁명, 망했는데 멱살잡고 끌고갈 사랑
아직은 모두가 잘 이른 아침에 잠든 얼굴 턱끝에 결국에 칼을 겨누게 됐다가
그마저도
얼굴이 보이는게 너무 힘들어서. 야속하게 빛이 새어들어오는중일 커텐 틈을 연신 흘끗댈 허니였는데. 그바람에 고개를 이리저리 돌릴때마다 겁먹은 숨소리가 오르락내리락해서. 진작에 깼을 매튜 보고싶다
진작에 깼는데 어디까지 얼마나 고민하는지 가만히 듣고 있다가 “나는 네가 고민하는 그런 매순간을 사랑해” 눈만 가만히 뜨고 조용히 말할 미친놈 보고싶다
그야 둘이 공작 몰래 뒤에서 야금야금 만나기 직전에도 얘가 고민하는 소리가 다들렸고, 처음 몸을 섞기 직전에도 고민했고. 혁명군놈들이 계획한짓을 자기한테 말하려다가도 한참 고민했으니까 말이지.
저 목소리에 흠칫 놀라서 칼날을 손으로 조심성없이 감싸 순간적으로 감추려했는데. 그바람에 피가 흐르기시작한걸 보고 나서는 매튜 표정 더는 나긋하지는 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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