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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ㅌㅁㅇ 잉국 연극들 인권감수성 높아진 거 좋았음앱에서 작성
ㅇㅇ
24-03-31 23:41
우선 크리스토퍼 에클스턴 주연 크리스마스 캐롤
과거, 현재, 미래 유령들 전부 여성으로 바뀌었고 스크루지의 전 약혼녀랑 여동생 서사 생기고 되게 깊은 거 좋았음
그리고 스크루지 하인의 자식? 이 성별 상관 없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날마다 바뀌어서 올라왔고 당차게 연기 참 잘하더라 에클스턴이 넘버 나올 때 아이들하고 눈마주치고 조곤조곤 말하는 거 보는 게 너무 따수웠음ㅎㅎ
케네스브레너 리어 왕
이거 진짜 쇼킹했음 코델리아, 고네릴, 리건이 병사들처럼 무기들고 나옴 드레스 말고 갑옷입고..! 그리고 전쟁 때도 직접 싸우다가 코델리아가 패해서 감옥에 갇히는 걸로 바뀜 너무 재밌고 다들 연기 잘했음 케네스브레너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고네릴 진짜 존멋이었다 악역이라서 더 맛있었다 ㅎㅎㅎ 그리고 글러스터백작도 여성 배우였음 진짜 재밌고 역동적이었다
나머지 뮼들은 겨왕 해포 이런 거였어서 리뉴얼 어쩌고 할 건 없었지만 이런 변화들 너무 좋더라 트렌드 타고 더 퍼졌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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