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ㄲㅌㅁㅇ 저녁에 트포로 뭔 두서없고 심란해지는 꿈꿈앱에서 작성
ㅇㅇ
24-03-30 23:38
1.
세네카라는 로봇하고 검투사 경기 관전함. 세네카는 노란색 눈깔에 빨강~자주색 도색을 했고 빨강도 벨벳같은 무게감 있는 도색이라 제법 잘생긴 용모였음. 그리고 검투사의 열등한 신분을 경멸하는 동시에 그 강인함에 매혹된 상위계급이었어. 난 잔인한 거 싫어해서 티 안 나게 보는 둥 마는 둥 하다 메가트로너스 이름 듣고 놀라서 경기장 쳐다봄. 거기서 트포프 메가트론 봤는데 홀린 듯이 연설하는 모습 쳐다보다가 메가트론과 눈 마주침.
2.
디셉티콘 반란이 일어난 때였음. 성역으로 불리는 깊숙한 곳에 오라클이라고 불리는 메크가 있었는데 펨봇이고 예언을 내리는 자라는 정보 외에는 아무도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음. 오로지 서기관인 알파 트라이온만 직접 오라클을 접견할 수 있었다. 메가트론이 금역에 침입했을 때 오라클은 가면을 쓰고 있었는데 메가트론이 목을 잡고 쓰러뜨리자 얼굴 전면을 덮고 있던 가면이 벗겨졌음. 그리고 옵틱이 있어야 할 자리가 텅 비어있었는데 눈을 뽑아내고 그 자리를 밀랍이나 땜납같은 걸로 채운 듯한 모양새였어. 그걸 보고 조금 놀라자 오라클이 콜록거리며 "……예언자는 속세를 보는 눈을 감고 있어야 예언을 할 수 있기 때문이지." 하고 대꾸함.
3.
꿈에서 '나'는 메가트론의 손을 잡고 그 뒤를 따라가고 있었다. 그러다 주변에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고 나도 모르게 잡았던 손을 놓고 그 뒤를 좇았음. 푸른 날개짓 뒤에 남는 황금빛 잔영이 굉장히 아름다웠거든. '나'는 그것을 두 손으로 살포시 감쌌다 펴보니 푸른꽃이 놓여있었고 발 밑에는 같은 꽃이 만발한 초원이 펼쳐져있었다. 바람에 일렁이며 황금빛을 흩뿌리는 모습이 아름다웠어.
그리고 그곳에서 푸른꽃들에 뒤덮여있는 옵티머스 프라임의 동체가 누워있었는데 그걸 본 순간 꿈 속 '나'가 환생한 스파클링 옵대장님이란 걸 깨달았음.
깨보니까 온몸이 두들겨맞은 거 같이 쑤시다
트포 메옵 트포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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