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댕주작을 다루는 태도를 보면서 망상해 봄) 행맨이 밥풀이들 오냐오냐하면서 키우고 밥이 단호할 것 같지 않냐 일단 첫째가 밥을 꼭 닮은 동그란 얼굴에 파아란 눈을 가지고 있는 베이비 미니미라 행맨이 무를 수밖에 없었을 듯 그 육아방식이 둘째한테까지 이어진 거지 그래서 밥풀이가 뭐 해달라고 할 때마다 애도 예쁘고 내가 해줄 수 있는 능력도 되는데 Why not? 이라는 생각으로 다 해줄 것 같음 근데 의외로 밥이 단호해서 밸런스가 잘 맞았으면 좋겠다 ㅋㅋㅋ 밥은 육아난이도가 엄청 낮았는데도 파파플로이드 밑에서 조금 엄하게 컸거든 티비도 주말에만 볼 수 있었고 취침시간도 꼭 지켜야 했음 그래서 행맨이 밥풀이들 오냐오냐할 때마다 옆에서 너무 그러지 말라고 밥동강 될 것 같음 눈을 네모나게 뜬 아빠가 자기한테 뽀뽀 퍼붓고 동그랗고 순해 보이는 엄마가 따끔하게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하는 밥풀이네 ㅂㄱㅅㄷ 행맨밥 파월풀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