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본문 영역
태웅백호로 중국집 주인 태웅이랑 손님 백호 보고싶다앱에서 작성
ㅇㅇ
24-03-31 00:48
- 캐붕 및 날조 주의
- 개연성 없음 및 오타 많음 주의
손님 백호는 동네 대만반점 단골인데 어느덧 쿠폰이 99로 1개만 더 모으면 서비스로 무료 코스요리 세트를 받을 수 있었음. 드디어 100개를 모으고 코스요리를 먹으려 신이나서 전화를 한 백호.
"네 태웅반점 입니다."
"거기 대만반점 아닌가요?"
"내가 인수해서 이제 대만반점은 없습니다."
"어쨌든 인수했으니깐 서비스 줘요."
뚜욱 뚜욱 뚜욱 하고 끊겨진 전화에 열받은 백호는 다시 전화했음.
"왜 전화를 끊는데."
"지금 거신 전화는 없는 번호입니다. 다음에 다시 전화해주시길 바랍니다."
"어라, 아까까지는 했는데."
"...더 넘버.. 그다음이 뭐지?"
"장난하냐.."
쳇 하고 왜자꾸 전화하냐며 서비스는 없다며 꼬우면 다시 모으던가 라면서 끊어버리는 태웅반점의 주인의 행동에 화가 단단히 난 백호는 박치기라도 먹여줄까 싶어 태웅반점의 찾아감. 진짜 대만반점의 주인은 없고 가게는 태웅반점으로 리모델링하긴 했는데 어째 손님이 없음. 없는줄 알았는데 한명 있었음. 식탁에서 자고있는 손님이 있었음.
"아니 무슨 손님이 손님밖에 없냐. 주인이 어딨지."
박치기 먹일때까지 절대 돌아가지 않을 백호는 자리에 앉았음. 그런데 건너편 검은머리는 남자 손님은 무슨 식당에 왔으면서 잠만자는건지.
"가게주인도 이상한데 손님도 이상하잖아. 대만군 왜 내허락도 없이 가게 그만뒀냐고.."
기다리다가 따분해진 백호는 검은머리 남자처럼 그냥 자버렸음. 누군가 백호 머리에 무언가 던져 깨기전까지 아주 달게 잠든 백호.
"아씨 누구야. 뭐야. 이 삶은달걀은. 나먹으라고 준건가."
"도둑놈. 니놈은 뭔데 왜 남의 가게에 들어와서 자고있어."
삶은달걀을 먹으면서 누군가 싶었는데 아까 그 잠자고있던 검은머리 남자였음. 직접보니 남자는 아주 잘생겼음. 그래서 목소리도 익숙했음.
"왜 던지는데 그리고 니놈도 자고있었잖아!!"
"내가게니깐 내가자는게 되지만 넌안돼."
"니가게? 아, 니가 이가게 사장이냐!!"
쿠폰가지고 건방지게 굴더니 어디 얼마나 가게가 잘되는지 찾아왔다며 근데 무슨 파리만 날린다고 백호는 실컷 비웃었음.
그러다가 갑자기 사장, 태웅반점 주인 태웅이 시무룩해지더니 한숨을 쉼. 갑자기 이러니 급 당황하는 백호였고.
"야, 갑자기 왜그러냐? 어디한번 더 건방지게 굴어봐."
"사실은 말이지 가게를 차린거 까지는 좋았는데 큰 문제가 생겼거든."
"무슨 문제?"
어느덧 문닫아놓고 주방에 있는 요리재료로 백호가 만든 요리 먹으면서 대화나누고 있는 둘이었음. 와구와구 요리먹고있는 태웅. 태웅이 말하길 대만반점을 인수해서 태웅반점을 차린거까지는 좋았는데 뭘만들어도 요리가 너무맛이 없어서 손님이 없고 항의만 들어왔다고 함.
"가뜩이나 손님이 없는데 쿠폰까지 서비스 받아주면 나 망해.."
"이미 망한거 같은데. 알바를 쓰지 그러냐?"
"내가 이래보여도 사람을 가려서. 섬세해 이리보여도."
'섬세한 놈이 손님이 와도 잠만 잘자냐? 섬세한거 다죽었네.'
암튼 아무나 쓰기 싫다며 계속 백호음식 먹음. 그동안 대만밙님 음식 먹으면서 친한 대만군한테 이것저것 팁같은거 전수받고 이랬더니 꽤나 음식맛이 좋은 백호였음. 어쨌든 이런 놈한테 쿠폰 쓰기도 그렇고 하는수없지 돌아갈까 싶음.
"그래도 이렇게 왔으니 줄건없고 이거라도 주지."
"뭔데? 근로계약서 이사람을 태웅반점 1대 메인 요리사로 쓰기로 결정한다? 누구마음대로?"
"쿠폰도 99개나 모았다며 끈기도 있고 요리도 하고 널 특별히 태웅반점 메인 요리사로 쓸테니 내일 아니지 지금 당장 출근해. 대신 요리 니가 만들고 싶은걸로 만들게 해줄게."
"됐거든. 나 요리사 할 마음없어."
"들어왔을때는 니마음대로 여도 나갈때는 내마음대로다."
"뭐 이런놈이 다있어!!"
이렇게 따지러갔던 백호는 얼떨결에 태웅반점의 메인 요리사가 되었고 어찌됐건 초기에 코스요리 서비스도 먹게 되었다고 함.
"난 한번 한 약속은 지켜. 자 멍청아, 맘껏 코스요리 먹어라."
"내가 만든거잖아! 이 빌어먹을 여우자식아!!!!"
태웅의 억지로 비록 메인 요리사가 되었지만 소질이 있었던건지 하다보니 재미있었던 백호는 마음껏 요리를 하였고 태웅반점은 나름 잘돌아갔음.
"자지말라고 이 잠탱아. 니놈이 그러고도 주인이냐. 할거없으면 가서 배달이라도 하던지."
"내 철칙에 배달은 없어. 무조건 요리는 홀에서만 먹는다."
"요리도 못하는게 얼어죽을 철칙이야."
"너무 그러지마 멍청아. 그래도 이가게덕분에 어디가서 너 굶기지는 않고있잖아."
"...뭔가 말이 이상하다.. 맞는말인긴 한데."
가서 신경쓰지말고 요리나 하라는 태웅의 말에 백호는 다시 요리를 하러들어갔음. 그리고 오는 전화는 태웅이 받았음.
"네 태웅반점 입니다."
"야, 나다."
"네, 잘지내고 있나요? 대만선배."
"그래, 가게는 잘 되고있냐? 근데 요리도 못하는 녀석이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 식당이냐? 뭐 난 비싸게 팔았으니 이득이긴 하지만."
아는 선배 대만이 차린 식당에 어쩌다가 오게 된 태웅. 그래도 선배이니 짬뽕이라도 먹고 가려고 했는데 거기서 웬 빨간머리 한 남자를 보고 태웅은 한눈에 반해버렸고 대만이 단골이라며 어찌나 중국음식을 좋아하는지 99개나 쿠폰 모았다며 기특해서 요리 몇가지도 가르쳐주고 나름 친하게 지낸다면서 백호의 대해서 말해줬고 태웅은 그후 조금씩 조금씩 찾아오면서 백호를 지켜보고 있었음. 그러다가 아예 대만에게 나름 큰돈주고 가게를 사버려서 백호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찾아는 안오고 배달을 시키니 그냥 끊어버림.
"멍청이가 직접 올것이지. 어디서 배달이야. 이제 이가게는 배달은 없다."
그때 생긴 철칙임. 태웅반점에는 배달은 없다는 철직이.
결국 찾아온 백호한테 억지를 부렸지만 결국 직원으로 같이 있게 되었음. 대만한테 미리 백호의 대한 정보를 듣길 잘한거같음.
"멍청이가 보기에는 저리지, 착해. 조금 불쌍하게 행동하니깐 억지도 잘 들어주고. 이제 근로계약서도 작성했으니 남은건."
태웅의 품에는 혼인계약서가 들어있었음. 어떻게 멍청이를 잘꼬드겨야하려나 태웅은 때를 노려 시도해볼 생각임. 일단 지금은 멍청이가 생각이상으로 요리하는데 즐거워하니 잠시 놔둘 생각임. 아직은 시간이 많으니깐.
"잘 지내자 멍청.. 강백호."
그때쯤 되면 태웅반점도 태백반점이 되지 않을까 싶음.
태웅백호 루하나
추천 비추천
1
0
댓글 영역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