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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태섭 태섭이 귀엽게 구속하는 우성이앱에서 작성
ㅇㅇ
23-11-21 20:06
이 짤로 보고싶다 우성이 텔레비전 앞에다 어디서 공수해온건지 모를 따땃한 전기 장판 위에 솜이불 깔아놓고 태섭이 앉으라고 하겠지 ㅋㅋㅋㅋ 태섭이 얼떨떨한 얼굴로 앉으니까 깔아놓은 솜이불 애기 포대기 싸듯 태섭이 몸에 휘감을 듯. 우성이 태서바, 재밌는 거 틀어줄게!! 하곤 티비 틀어주겠지. 그때까지도 태섭이 아무 말 없이 우성이 하는 짓 물끄러미 바라보고만 있을 듯. 티비 틀어놓더니 그 옆에다 멀티탭에 충전기 연결해서 태섭이 폰에 꽂아놓고 놔둘 듯. 그리고 무릎 위에다가 노트북도 얹어주겠지. ....다 됐다. 우성이 마지막으로 마트에서 사온 귤 한 망 가져와 가전제품으로 중무장(?)한 태섭이 옆에 철푸덕 앉아서 까는 족족 태섭이 입에 물려줄 듯. 너두 머거... 네 입에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불러. 태섭이 흐뭇하게 웃으며 귤 까는 우성이 얼굴 씁쓸한 표정으로 쳐다보겠지. 입안에 우물거리던 귤 삼킨 태섭이 우성이 쳐다보고는 근데, 우성아. 왜 이렇게 하는거야? 하는데 우성이 말없이 귤만 계속 깔 듯. 앞에 놓인 귤이 5개가 될 때까지 태섭이 참을성 있게 기다려주면 우성이 조용히 인터넷에서 봤는데.. 이렇게 하면 누구라도 빠져나갈 수 없대 하는 거임. 태섭이 그 말에 고개 푹 숙이겠지. 시끄럽게 떠드는 티비 소리만 방 안에 가득하고 우성이랑 태섭이는 아무 말 없을 듯. 그러다 태섭이 고개 들고는
우성아.. 이런다고 내가 귀국하는 게 없던 일 안되는 거 아니잖아.
하고 우성이 향해 말하면 우성이도 입술 부들부들 떨면서 태섭이 쳐다보면서
....나도 알아.... 아는데.... 혹시 모르잖아....
하고 울음섞인 목소리로 중얼거리겠지. 고통스러운 표정 지은 채로 투박한 손 내밀어 우성이 볼에 타고 흐르는 눈물 닦아주는 송태섭 보고싶다. 우성이는 그 손에 볼 부비며 가지마....가지마, 태서바...하고 말하겠지.
우성태섭 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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