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시시도와 키류… 씨발… 존나리 연하의 시시도가 키류한테 덤비는거 하며… 저 덩치 하며… 그런 의미로 시시도키류 존나 보고싶다.. 처음에 이진쵸 노숙자 아지트 앞에서 존나 싸웠을때부터 호리호리(시시도기준)한 아저씨가 자기랑 대등하게 싸워서 존나 한눈에 반했으면… 그래서 매번 키류 마중나가는건 본인이 하겠다고 나서서 츠루노가 머고? 니 또 싸울라카제?! 하면서 말릴듯 그럼 시시도가 절대 안싸울거고 그 아저씨 어디가서 맞을까봐 보호해야하니까 덩치있는 내가 가는게 맞지 않겠냐고 해서 와타세조 조원들 존나 어이없을듯 니 처맞아서 뇌가 다쳤냐? 이러는 츠루노에 시시도는 어깨만 으쓱 할듯 ㅋㅋ 니시타니 불러낸다고 돈 존나 쓰고 다닐때도 노래방 가서 노래부르는 키류 보고 꽤나 귀엽다고 생각할듯 ㅎ 술 오지게 잘 마시는 키류 따라다니면서 와타세조 조원들 다 나가 떨어지고 츠루노도 애들한테 얹혀서 간다면서 시시도한테 키류 맡길듯 그럼 시시도가 알겠다고 하고 키류하고 둘만 남으면 아카네한테 가실거죠? 라면서 에스코트 해주려는데 키류가 아쉬운 표정 지을듯 눈칫밥 먹고 자란 시시도가 바로 캐치해서 사실 제가 아쉬워서 그러는데 우리 좀만 더 놀면 안되냐고 할듯ㅇㅇ 그럼 키류가 그러자고 순순히 응해서 다시 뉴모모코로 돌아가서 술 마실듯 노래방 죽돌이 키류라서 마담도 그냥 늦게까지 문 열어줘서 시시도랑 둘만 그 바에 있을듯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니까 시시도가 관심있는 분야나 키류 전설얘기 같은거 팩트체크 하는거 신나서 웃으면 키류가 가만히 보다가 웃으니까 좀 제 나이 같군. 하고 피식 웃더니 술 한모금 할듯 거기에 또 반한 시시도가 이런 등치의 애가 어딨냐고 괜히 버럭 하는데 키류는 제 곁을 스쳐간 여러 등치의 애같았던 류지, 다이고 등등의 야쿠자들이 떠올라서 저 나이는 다 그런가보군. 하고 생각할듯 아련한 얼굴로 술을 또 홀짝이는 키류에 시시도 약간 기분 상해서 무슨 생각을 하냐고 물으면 아아,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하면 안되는 생각들. 하고 지금의 제 처지를 떠올릴듯. 시시도는 입을 꾹 다물고 있다가 그럼, 그 생각에 이것도 들어가냐면서 술김에 키류 확 당겨서 입맞출듯 순간 호떨 할까 생각했던 키류가 살기가 없어서 가만히 뒀더니 돌아온게 입술이라 진짜 저 나이는 뭐가 있나봐. 하고 제 입술을 뺏었던 지난날의 류지 다이고가 떠오를듯ㅇㅇ 입술 그대로 붙인채 딴 생각 금지에요, 키류상. 하고 입술 콱 깨물어서 기어코 키류는 피 보고 주먹으로 한 대 맞아서 바닥 뒹구는 시시도여라 제 입가 쓱 닦으면서 우리 혀도 섞었는데 이렇게 피도 섞였네요. 이보다도 가까울 수가 없는데? 하고 씩 웃어서 키류는 당돌한 연하 때문에 어이없이 웃을듯 시시도키류 맛있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