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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존 수용소에 두고온 게일이 어케 지냈을지 생각하면 또..앱에서 작성
ㅇㅇ
24-03-30 13:16
수용소에 존 두고나온 게일이 복귀하고 편하게 지냈을 것 같지 않음..매일 밤 자려고 누우면 마지막으로 보았던 그 얼굴이 선명하게 떠올라서 잠을 설치는 게일 소령님 보고싶다
매일 작전나가고 비행나가고 몸은 고단한데 마음은 아직도 존이랑 같이 있었던 그 수용소에 있어서 자려다가도 심장이 덜컥 내려앉으면 좋겠네.. 날씨가 많이 추운데, 보급은 더 나빠졌을텐데
혹시 다친건 아닐지,
제가 나가고 어떤 보복이나, 위협을 당한건 아닌지
생리적인 피로감에 까무룩 잠이 들려다가도 그 생각만 하면 등이 서늘하고 마음이 저려서,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고 한숨만 쉬다가 결국 뜬눈으로 동이 트는걸 봤으면 좋겠다
이것도 하루이틀이 아니고 이런날이 계속되니까 오히려 수용소 있을때보다 얼굴이 나빠지고 살도 내려서 주변 사람들이 다 걱정하는거 보고싶네.. 게일없는 존이 그렇게 미친놈같이 굴었는데 존이 없는 게일이라고 멀쩡할리 없다..
그리고 마침내 존이 돌아온날, 언제 떠났냐는 듯이 지프로 마중을 나온 존과 재회를 하고, 잠시 대령과의 면담을 위해 응접실 같은 곳에서 기다리는데 그대로 존 어깨에 기대서 잠들어버리는 게일 보고싶다-
존은 게일 얼굴 보자마자 알겠지, 그리고 주변에서 들었던 것도 있고. 잘 먹고 잘 쉬었을텐데도 수용소에 있었을때만큼 나빠진 안색, 거의 자지 못하고 동이 틀때부터 활주로에 나와있었다는 말들. 그 모든것들을 들었을때 존의 마음이 어땠을지
응접실을 드나드는 당직사관들에게 입술에 손가락을 대고 조용히 시킨후 조심스럽게 게일의 등을 도닥여주는거 보고싶다
아주 오랜만에, 게일은 깊게 잠이 들겠지
마옵에 존게일 칼럼오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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