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가짜 시체 호수 구경하러 가는데 뜬금없이 캠파가 보임 가까이 가보니까 옆에서 춤추고 북 연주하고 기도하는 5명이 있어ㅋㅋㅋㅋ 노마드라고 치기에는 주변에 트럭이나 오토바이도 없음; 레이스한테 습격당하는 게 무섭지도 않나?? 음악에 맞춰서 둠칫 두둠칫하는데 ㅈㄴ 행복해보여서 어이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가만히 구경하고 있었더니 중간에 기도하던 여자가 성호 긋는 시점부터 주변에 모래폭풍이 살살 불어치듯이 어두워짐 뭔가 전기 간섭? 일어나듯이 파랑색 빛이 파지직 파지직 하는 것도 막 보임;;; 그리고 난 아무짓도 안했는데 진짜 마우스도 가만히 두고 구경하고 있었는데 소리 없는 뭔가가 터지는 것처럼 화면 흔들리고 이 사람들이 전부 다 죽어버림 죽은 이후에도 파지직 하는 빛이 보이고.......... 얼탱이 나가서 허........허어어............이러다가 모래폭풍 안 그치길래 좀 그칠 때까지 멀어졌다가 다시 돌아와봤더니 사람들 시체는 온 데 간 데 없고 목각 인형...? 작은 조각상만 생겨있음 아니시발 위에 움짤 만들어둔 거 자세히 보니까 이 사람들 죽을 때 이거 생긴거네 ㅁㅊ 옆에 샤드 읽어보니까 전세계에 똬리를 튼 비밀종교 집단 소속인 것 같음 이 종교의 주요 특징 중 하나가 환각 상태에서의 춤, 어떤 주문, 화염에 바치는 공물로 구성된 강력한 의식인데 누구를 이 의식에 초대하는지가 중요한가봄 근데 초대받지 않은 브이가 여기 오면서.......아니 난 그냥 흥겹게 춤추고 있는게 신기해서 다가간건데ㅅㅂㅠ 사펑하면서 별꼬라지 다 봤지만 사람이 아예 조각으로 변하는 건 처음이라 보고 한동안 ??? 상태로 다님... 이건 저 캠프파이어 의식 보고 돌아다니다가 처음 보는 낙서 같아서 신기해서 캡쳐했던 건데 캠파 의식으로 구글링하다보니까 이것도 인카운터가 있다는 사실이 얻어걸림 이 바위 근처에 있으면 정확히 11시 55분에만 불타는 남자가 스폰된대 난...그냥....하핫 불타고 있지만 ok입니다 크롬 임플란트를 처발랐는데 방화기능은 있어야죠ㅎ 같이 활활 불타기만 할 줄 알았는데 좀만 가까이 다가가니까 과열 표시가 뜸 더 가까이 다가가보니까 오 세상에, 오 세상에 하고 비명 지르더니 사막이라 어떻게 불 끄지도 못하고 달려가다 죽음.....ㅠㅠㅠㅠㅠㅠ 스캔하니까 데이터 없음으로 떠서 뭐지...진짜 뭐지.... 하는데 저 불타는 낙서 ff06b5 교회에도 있대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지만 시발 소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