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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발너붕붕 필모캐별 어울리는 묺 구절앱에서 작성
ㅇㅇ
24-03-28 22:59
타일러너붕붕 너붕붕->타일러
우리의 사랑이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사랑의 시작에서 이별의 끝까지
지나온 시간들이 뒤엉켜 나를 붙잡고 있다
너를 만났던 그 찰나의 순간 우린 알았을까
우리의 사랑이 불덩이처럼 뜨거웠다가
이별의 끝은 서로의 마음을
얼음처럼 굳어지게 할 것을
알았다면 감당되지 않을 슬픔에
스쳐 지나갔을까
아니면 불같이 뜨거운 사랑에
눈을 떼지 못했을까
다시 돌아가도
아마 너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겠지
나는 그 찰나의 순간
너의 손을 놓지 못하겠지
『찰나의 순간』 안소연
맥스너붕붕 맥스->너붕붕
네 자는 모습은 평화
네 감은 두 눈은 기쁨
네 흘린 눈물은 사랑
내게 네가 있음은 기도
『아가에게』 심순덕
알도너붕붕 알도->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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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다 감고도
갈 수 있느냐고
비탈길이 나에게 물었다
나는 답했다
두발 없이도
아니 길이 없어도
나 그대에게 갈 수 있다고
『첫사랑』 김현태
잭콘너붕붕 잭콘래드너붕붕 너붕붕->잭콘래드
그대가
별이면 좋겠습니다
캄캄할수록
더 반짝이는 별이면 좋겠습니다
오늘밤에는
달님도 얼굴을 가렸습니다
그대만 더욱 빛나도록
『그대 별』 남정림
글렌너붕붕 글렌->너붕붕
너무 멀리까지는 가지 말아라
사랑아
모습 보이는 곳까지만
목소리 들리는 곳까지만 가거라
돌아오는 길 잊을까 걱정이다
사랑아.
『부탁』 나태주
레이디버그너붕붕 레벅너붕붕 너붕붕->레이디버그
따스한 햇살이
내게 입 맞추며
미소 짓고
나만큼
예쁜 꽃들과 별빛들로
가득한 세상
나와 놀자며
마파람이 내 모자를 빌려 쓰고
도망가는
재미있는 세상
너에게도
이 예쁜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너에게』 서미
빌리너붕붕 너붕붕->빌리
다정한 말들이 점점 끊어지기 시작했고
한두 발자국 근처에 있던 네가 멀리서 걷는다
매일 듣던 노래들이 언젠가부터 슬퍼져 오고
얼굴에 머무르던 미소들이 아래로 향해 있다
나의 향기는 너에게서 맡고
너의 향기는 나에게서 맡을 수 있었는데
더는 서로의 향기가 묻어 있지 않다
손끝 하나로도 나를 웃게 하더니
이제는 손끝이 닿지 않는다
우리에게도 흔한 이별이 찾아왔다
『흔한 이별』 안소연
제이디너붕붕 제이디 ->너붕붕
벚꽃잎이 떨어지는 속도를 아세요?
초속 5센치
사랑에 빠지기 충분한 시간이죠
그대를 본 순간
숨 쉴 수가 없었어요
내가 느낀 사랑도
낙화(落花)처럼 빠른가 봐
멀리 가지 말아요
보이는 곳에 있어요
그댄 나의 벚꽃잎
초속 1센치
『꽃잎』 조승훈
워대디너붕붕 워대디->너붕붕
내 손을 놓지 않던 너
조금씩 그 손이
놓아지더니
잡히지 않는다
내 손을 잡아주었던
시간만큼 기다리면
네가 다시 내 손을
잡아줄까
그 시간들을
난 너의 뒷모습만
바라보며 기다려본
『바라보며 기다리며』 안소연
제시너붕붕 너붕붕->제시
한밤중에
까닭없이
잠이 깨었다
우연히 방안의
화분에 눈길이 갔다
바짝 말라 있는 화분
어, 너였구나
네가 목이 말라 나를
깨웠구나.
『한밤중에』 나태주
클리프너붕붕 클리프->너붕붕
그 여자는 내 마음의 친구야.
조각난 나를 한데 모아주지.
나라는 조각들을 모아서, 제 자리를 찾아 내게 돌려준다고.
아주 좋은 기분이야.
마음의 친구가 되는 연인을 갖게 된다는 건 말이지...
『빌리비드』 토니 모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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