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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니까 명우로 이런거 보고싶다앱에서 작성
ㅇㅇ
24-03-25 16:44
산왕시절 한 주 끝나고 본가에서 주말 보내러 귀가해야하는데 우산 안 가져왔을 때 너무 당연하게 으악 명허니형 나 우산 없어요오 이러던 정우성... 그럼 너무 당연하게 내가 가져왔으니 상관없다뿅. 가자뿅. 이러면서 정우성한테 우산 들어서 씌워주던 이명헌.
나중에, 아주 나중에서야 우성이가 명헌이형, 그렇게 자기 우산 들어서 자기 키에 맞춰서, 형네 동네랑 꽤 멀리 떨어져서 돌아가야 하는 본가 문 앞까지 자기 데려다주고 진흙탕 된 계단길 비포장도로 다시 거쳐 귀가하는게, 결코 당연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아버리는거지. 그리고, 비가 아무리 퍼부어도 자기 교복은 물방울 몇개 튀고 말았는데 명헌이형 어깨랑 한쪽 다리는 항상 흠뻑 젖어있었다는 걸, 너무 뒤늦게 떠올리고 깨달아버리는 그런 아련한 분위기의 명헌우성 보고싶다
슬램덩크 우성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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