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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랫의 리컨마린 티셔츠를 옷정리하다가 발견한 중위님앱에서 작성
ㅇㅇ
24-03-25 20:45
당연히 버리진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잊혀지고 어디 뒀었나 싶었던 티셔츠가 서랍장 맨아래에서 발견되는 거 보고 싶다 브랫도 이제 전역해서 군복입을 일이 없는데 저 티셔츠만 세탁해둔 그대로 발견된 거임 브랫이 정성스레 자기 이름 스탠실한 거까지 그대로인 거... 갑자기 십년전 생각에 애틋해져서 스탠실 부분 콜버트 이름 손끝으로 새기다가 자기도 모르게 홀린듯 입던 거 벗고 걸칠 거 같다 옷에서 나는 건 두 사람 집에서 쓰는 익숙한 세제향인데 왜인지 버석한 모래냄새가 나는 거 같고 기분이 이상해지겠지 그리고 두번째 감상은... 와 이게 이렇게 큰 건가 싶은 중위님... 어깨도 투엑스라지라 어깨도 크고 품도 크고 길이도 길겠지 근데 더 놀라운 건 파병때 브랫이 브랫 인생에서 제일 까시였다는 거.... 지금은 그때보다 근육이 더 붙은 브랫이거든 콜버트라고 새겨진 한참 큰 티셔츠 입고 감상에 빠져있다가 마저 옷장 정리하시겠지 그러다가 그걸 입고 있다는 걸 완전 깜빡한 네잇... 퇴근하고 돌아온 브랫이 네잇보자마자 우뚝 멈춰서더니 눈에서 불길 일어나서 잠시 의아하겠지 ㅋㅋㅋ
브랫네잇 슼탘 젠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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