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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옵에 게일커트로 가족놀이에 참가한 게일 bgsd앱에서 작성
ㅇㅇ
24-03-31 14:13
커트가 뭘 물어봤는데 게일이 커트 얼굴 잠시 바라보더니 아빠한테 가서 물어볼래? 'ㅅ' (어깨 툭) 하고 대답함
어... 알겠어요? 하고 돌아선 커트는 순순히 존한테 가면서 알감자 같은 짱구 열심히 굴려보겠지. 소령님이 겉으로 봐선 평소랑 똑같은데 그게 아니거든ㅋㅋㅋ 아무리 존이랑 커트가 아빠 울애기 소리하고 놀아도 절대 가족놀이에 안 끼고 구경만 하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갑자기 아빠 소리를 한다는 것은 뭔가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는 뜻이었음. 함께 밤을 보내는 상대를 장난으로도 아들이라고 칭하기 싫어 술자리에서 엄마엄마하고 앵기는 커트 안아주면서 입 꾹 다물고 있던 게일이 갑자기 자길 아들로 대하는데... 이거 진짜 큰일났다 싶은 커트
근데 암만 생각해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지ㅋㅋ 존은 뭔가 찝찝한 얼굴로 다가오는 커트 보자마자 벅이랑 일이 있었구나 짐작하고 낄낄 웃음
벅?
넵..
또 뭐 잘못했냐 아들아ㅋㅋ
몰라요. 뭐든 제가 잘못한 거 같은데..
그러취그러취.. 뭐든 니 잘못이다~ 생각하고 하드 하나 사가서 애교 좀 떨고 그러면 느이엄만 기분 싹 풀려서
벅 입에서 '아빠'소리가 나왔어요. 버키. 아빠한테 가서 물어보라면서..
그건 좀 문제가 있네. 아빤 이 일에서 빠진다.
아 좀 도와줘요 버키~~
누구세요
아빠가 자식을 버려?!
벅은 평소에도 네 얘기 찔러보면 말 안 해줘. 둘이서 해결 봐.
한편 커트 보내놓고 속 부글부글 끓는 게일
커트를 통해 전한 메시지를 존이 눈치채길 바랬지만 택도 없었다
소령님 화난 이유 : 존이 술 먹고 꼬장 부리다가 커트 얼굴에 스크래치 내서ㅋㅋㅋㅋ 니 아들이자 내 애인 얼굴에 니가 한 짓 좀 보라고 보냈는데 커트만 아시발뭐지 ;-; 나새끼뭔짓했냐.. 전전긍긍하고 존은 우짜냐 풉킥ㅋ 하다가 작전실에서 게일한테 의문의 정강이킥 당했을 듯
오틴버배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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