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본문 영역
마르코톰 토미가 예뻐질수록 마르코는 불안해지려나앱에서 작성
ㅇㅇ
24-03-28 22:41
우리토미 예쁜거 처음 만난 순간부터 알았지만 고등학생땐 나만 알던 예쁨을 졸업하고부턴 모두가 알게돼벌인...
단순히 안경만 벗어서 예뻐진게 아니라 성인되면서 젖살 빠지고 얼굴선 드러나면서+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얻는 에너지와 자신감+마르코한테 사랑받고 사랑 주면서 얻은 충만함 = 결과로 점점 존예오리 되어가는데 마르코는 그게 되게 기쁘면서도 불안했으면 좋겠다.
고등학생때의 톰은 언제 찾아도 늘 비슷한 곳에 있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음악 시작한 톰은 자기 손아귀를 벗어난거같은거지. 내가 모르는 장소를 가고 내가 모르는 일을 하고 뭣보다 내가 모르는 사람들과 친해지는 모습들이 마르코를 불안하게 만듦.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자기자신이 소름 끼치기도했음. 자기도 모르게 토미를 구속하고 토미는 변함없이 자길 기다려주기만 하는 존재라고 여기고 있었던거같아서.
그래서 토미한테 티는 안내지만 뒤에서 혼자 엄청 스트레스받고 있으면 좋겠다. 생전 스느스같은거 안할거같던 애가 나는 모르는 낯선 사람들이랑 같이 어울리는 사진도 올리고 즐거워하는거 볼때마다 질투심과 불안에 사로잡혀서 순수하게 함께 기뻐할수 없는 자신이 너무 싫었을듯.
미친듯이 훈련 매진하면서 복잡한 머리속 생각들 털어내고 애써 웃으면서 토미 만나러 가는데 볼때마다 예쁘고 빛나는 애인 볼때마다 행복하고 괴로운..
내눈에 이렇게 예쁜데 다른 사람 눈에도 당연히 예쁘겠지. 만나고싶고 만지고싶겠지. 그리고 언젠가 토미도 나보다는 자길 더 잘 이해해주고 대화도 잘 통하는 멋진 사람을 만나게 될거고 그럼 나는 더이상...
여기까지 생각이 닿으니까 걸음이 우뚝 멈춰섬. 조잘조잘 새로 만드는 곡 신나게 설명하던 톰이 물음표 달고 돌아보는데 그 갸우뚱하는 얼굴마저 너무 예뻐서 괴로워하는 마르코 보고싶다.
근데 마르코만 심각하지 토미는 아닌거시에오..ㅋㅋ 나중에 저 사실 안 톰이 진짜 헛웃음 존나게 크게 쳤으면 좋겠음ㅋㅋ
참나ㅎ 야 마르코페냐ㅎ 와진짜ㅎ 너 고등학교때 내 맘이 어땠는지 이제 0.0001정도 이해가 가냐?어?어? 야 말좀해봐 어?ㅎ 하면서 존나 놀렸으면 좋겠음ㅋㅋ 그래서 결과적으로 서로 해감엔딩되는거 보고싶음ㅋㅋㅋ
테잨닉갈
추천 비추천
1
0
댓글 영역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