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의 접촉이 불편한 리드가 유일하게 자기 나이 또래인 허니에게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놓는 거지. 그리고 허니는 흔쾌하게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했을 거임. 우선 처음은 가볍게 손이 닿는 걸로 시작했겠지. 그러다 점점 손깍지로, 포옹으로, 커들링으로 이어졌을 거임. 누가봐도 졸라 이상한테 리드랑 허니는 스킨십 익숙해지기! 라는 목적 하나에 초점이 맞춰져서 이상함을 못느끼겠지. 그러다 좆됐음을 먼저 깨닫는 건 리드였을 듯. 분명 허니랑은 껴안고 난리 부르스를 떨어도 괜찮, 아니 사실은 꽤나 많이 좋았는데 여전히 다른 사람들과의 스킨십은 불편해서ㅇㅇ 아... 스킨십이 익숙해진게 아니라 걍 ‘허니랑’ 하는 스킨십이 좋았던 것임을 느끼곤 머리를 감싸겠지. 리드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