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 게임이 시작되기 전날에 마지막으로 멘토랑 조공인들 마지막 회의 시간 갖거든 ㅋㅋㅋ 당연히 다른 조공인들+멘토들+멘토들 인솔해온 아카데미 교수+평화유지군들 다 있는데 그 사람들 다 보는데도 거기서 노빠꾸로 키스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녀는 그에게 키스했다. 가벼운 키스가 아니었다. 복숭아와 파우더 향이 나는 진짜 키스였다. 그의 입술에 와닿는 부드럽고 따뜻한 그녀의 입술이 그의 온몸의 감각을 일깨웠다. 그녀의 맛과 촉감이 머리를 핑핑 어지럽게 만들었다. 그는 몸을 빼지 않고 그녀를 더욱 깊게 끌어안았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던 게 이거였구나! 사람들을 미치게 만드는 게 이거였어! 두 사람이 마침내 몸을 뗐을 때 그는 깊은 물속에서 올라온 것처럼 심호흡을 했다. 루시 그레이의 속눈썹이 올라갔고 그녀의 눈에 떠오른 감정은 코리올라누스가 느끼는 감정과 같았다. 그들은 동시에 다시 한 번 키스하려고 몸을 기울였지만 평화유지군들이 그녀를 끌고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오늘이 마지막일수도 있다는 미친 십대들의 패기임 ㅋㅋㅋㅋ 더 진짜광기인 건 스노우 이쉑 동기들 교수 다 보는데서 저래놓고 후회도 1도 안 함 ㅋㅋㅋ이러고 나서 주변인들 반응이 복도에서 페스투스가 코리올라누스를 쿡 찔렀다. "대단한 작별 인사였어." 하이바텀 총장이 게슴츠레한 눈으로 코리올라누스를 내려다보았다. "어젯밤에 네가 조공인과 헤어질 때 상당히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졌다고 들었는데." (스노우가 평화유지군 되고 나서 티그리스의 편지에서)플루리부스를 만나러 갔는데 온갖 루머를 들었다고 하더라. 네가 루시 그레이를 사랑해서 12번 구역으로 따라갔다, (중략) "왜? 사랑에 빠져서? 너를 동정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던데. 알고 보니 우리 교사들 중에 낭만주의자들이 많더라고." 세자누스가 말했다. ㅋㅋㅋㅋㅋㅋ스노우루시 공개연애 했던거였음.... 얘네 찐이었던 거 교수들까지 다 알았음ㅋㅋㅋㅋㅋ참고로 하이바텀 총장이랑 이야기 할 땐 옆에 골박사도 있었음 골박사도 알았던거임 ㅋㅋㅋㅋㅋ 스노우쉑 저 소리 들으면서 하이바텀이랑 골박사만큼 사랑 할 능력 떨어지는 인간들이 어딨냐고 속으로 존나 깜 ㅋㅋㅋ 영감탱 진짜 제대로 썸연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