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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받고 싶은 건 다른 사람이 아니고 그 형이야앱에서 작성
ㅇㅇ
24-03-29 15:19
그냥 아무 사랑 말고 그 형이 사랑해주는 거 원한다고
내가 연애하고 싶어한다 믿고 혼자 상처받은 건 너야 그거 큰 착각이야 난 연애하고 싶은 게 아니거든
정우성 자기 짝사랑하다 상처받은 모브한테 이렇게 말할거같아서 죽겟다
느바정 맘만 먹으면 세상 모든 오메가란 오메가는 죄다 만나고 다닐 수 있는 슈퍼알파메일인데 하필 그렇게 썩 예쁘지도 않은 무심한 남자 하나한테 오래전부터 순정 도둑맞은게 너무 좋음
우성이 지금 저기 저 등진 채 걷는 중인 저 형한테 얼른 가야 하는데 그 길 앞을 응원판넬 들고 꺅꺅 비명지르는 팬들이 인산인해로 막고 있는 그림이 너무 잘어울림
슈퍼스타의 삶과 숙명에 둘러싸여서 못 빠져나오는 우성이 너무 죄송한테 잠깐 길 좀 비켜주실 수 없냐고 저 급하다고 가야 된다고 연신 빌며 힘겹게 헤쳐나오는 동안 그 형은 자꾸만 멀어져 감
우성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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