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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너붕붕으로, 분명히 혁명보다 먼저 시작된 것앱에서 작성
ㅇㅇ
24-03-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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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딕너붕붕
*성공한 혁명 성공한 사랑
백작 아들인 해딕이 열살 그 언저리부터 같이 자란 허니 보고싶다
이후에 이쪽은 혁명이 성공하는데도 그나마 백작이 목이 달아나지는 않는게 애초에 집안이 유함. 해딕이가 물렁말랑한 도련님으로 자란데는 이유가 있다. 집앞에 보통의 여덟살보다 훨씬 작은애가 백작이 외면못할것 알았는지 버려졌고 “저도 여기에서 일할수 있나요?”가 너붕붕의 첫마디였음.
오히려 메이드장이 애 손목을 잡아서 들어보고 대환장을해서는 이걸 대체 어디다 씁니까 백작님(한숨) 했었을듯
하도 말라비틀어져서 메이드장이 힘도 못쓴다고 종종 구박하는걸 알고. 해딕이가 어릴때부터 틈날때마다 얘 살찌우려고 예쁜 손수건에 간식거리 막 주섬주섬 담아다 먹으라고 챙겨다주고 했을듯
스완아를로너붕붕
*성공한혁명, 망할뻔했던 사랑
흔하지는 않지만 수인이 있는 세계고 알다시피 스완은 고양이면서 남작이기도 한데. 부유한 귀족과 가난한 이들은 극명히 갈릴지언정 수인이라서 받는 차별은 따로 없었는데 장애인은 꽤나 차별받아서.
허니가 사교계 데뷔할때가 돼서 얼굴을 드러내기전까지는 공작한테 딸이 있는줄도 아무도 몰랐다
그런데 얼굴을 드러내봤자 소리를 못듣는것 금새 다들 알게 되어 아무도 섣불리 말을 붙이거나 춤을 요청하거나 하지는 못할때, 지루함에 머리장식이나 하나빼서 양손 번갈아가며 멍하니 손장난치다 놓쳤을때 그거 발끝으로 탁 잡아다 드레스 무릎위에 도로 올려주고는
여기 죄다 입으로 떠들줄 밖에 모르는 바보들입니까?
처음 수화로 말걸어서 허니 눈 휘둥그레하게 만든게 스완이였던거면 좋겠다
매튜좋은너붕붕
*망한 혁명, 망했는데 멱살잡고 끌고갈 사랑
외국에서 온 작위하나없는 졸부상인들도 슬슬 눈에 띄었을정도로는 열려있었는데 내부에서 갖고 있던 고질적인 신분갈등은 제일 심각했을 곳
미망인졸부외국인 상인에게도 초대장을 보낸 백작부인의 호기심에 너붕붕이랑 너붕붕이 모시는 그 주인도 참석을 하게된 파티였는데. 술을 너무 빨리 마시는 바람에 집에서 하듯이 구두가 벗고싶어졌다는소리만 체감상 한 열댓번을 하고 자꾸 슬리퍼 달라고 개진상을 떨어서 너붕붕도 속으로 주인만아니면 내가 버리고 가는건데 하는 빡침이 올라오고 있었고요..
그치만 입밖으로 낼수있을거는 “백작부인께서 다시는, 다시는... 절대 주인님 초대안할겁니다 다시는요” 이런소리뿐이였겠지. 그러다가 흘끗 주변 눈치를 대신봤는데 백작부인이 제일 높으면 다행이지 공작가에서도 소공작포함 사람이 여럿 와있어가지고 그때부터 진짜 식은땀 났을듯
결국 창가에 취한 주인님 앉혀두고 자기랑 발사이즈 어차피 같으니 제 편하고 낡은 신발 바꿔신겨주고서. 넋놓고 치마아래 맨발감춘채 쉬고 있었는데
소공작께서 어디서 물을 한병 통째로 들고 오시더니 창가에 탁 내려놓고는
그대로 가는게 아니라 맞은편에 의자를 들고 와 앉아 잠시 빤히 쳐다보며 말을 고르다가 웃으면서 “주사가 있는 사람한테, 애초에 와인을 병째 쥐어주면 안됩니다” 말걸었던거면 좋겠다
킬리언너붕붕
*망한 혁명, 망한 사랑
주로 중상급 센티넬들이 제일 많이 구르고 그 아래로도 많이 구르기는 하는데 킬리언이랑 허니처럼 최상급의 능력을 지닌 센티넬들도 아주 필요한 견우 전면에 내세워지겠지 다만 이들은 그에따른 보상을 충분히 누리기 때문에 등급이 낮은 센티넬들의 불만이 차곡차곡 쌓이는 동안 특히 킬리언은 제 삶에 만족해있었을듯
시간을 돌려서 아예 아무것도 건드릴수없다면 그건 사실 있으나마나한 능력일거고 중요한 순간에 판단하여 삭제가 필요한 인물을 삭제하거나 할수는 있음. 그럼 다만 업보 스탯 다꺼지기까지 좀 쉬어야지
그렇게 쉬다가 복귀한 어느날 같은 작전에 투입된 허니랑 처음만났는데
리바이브 능력자라길래 너무 사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내심 들었을 킬리언이, 전투 중간에 입은 부상에는 허니가 워낙에 속수무책이길래 그 능력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을쯤. 그래도 이쪽이 이기는걸로 거의 확정됐을때 허니가 스스로 익숙하게 제 입안에 총구를 겨누고 자살하는걸 두 눈으로 보게 됐던거면 좋겠다
작전이 성공했는데 자살한 인간을 안아들고 본부로 돌아왔더니, 이때는 이틀인가 뒤에 멀쩡히 살아나서 “...놀라기는” 하며 킬리언 놀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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