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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일 클레븐의 자체휴일이 보고싶다앱에서 작성
ㅇㅇ
24-03-27 12:31
색창에 올라온 글 보니까 게일 소령님 그냥 탈인간급인데ㅋㅋㅋ 저런 사람이 임무 없는 날에는 막 애기내복(걍군바리내복임) 같은 거 입고... 장교막사 침대에 파묻혀 내내 잠자고... 버키가 찾아와 살랑살랑 흔들어주면 그제야 부스스한 꼴로 일어나 =ㅅ= <<이런 얼굴로 앉아서 애인이 입술 앞까지 대령하는 멜론 한접시 함.. 함.. 받아먹고... 마치 일요일을 맞이한 평범한 24살처럼 굴 거 상상하니까 너무 귀엽군
임무가 없어도 매일 루틴이 있고 성실하게 하루 보내는 사람인데 두세달에 하루 정도는 저렇게 퍼져있었으면 좋겠다 존은 민들레홀씨처럼 날리는 부스스한 금발머리에 베개자국도 안나는 뽀얗고 말캉한 볼따구 움직이는 거 보면서 팔불출 미소 만개하고 옆에 앉아서 딱 이날만을 기다려왔다는 얼굴임ㅋㅋㅋㅋ 막사 안에 아무도 없는데도 맛있어? 속삭이듯 조용히 물으면 멍하니 고개 끄덕이는 게일 정신이 좀 드니까 아무리 즈그버키 앞이라도 대낮에 너무 부스스한 몰골 신경 쓰이는지 이따금 흘러내리는 앞머리 넘기고 그러는 와중에도 포크 갖다대면 통통한 입술 벌려서 멜론 답삭답삭 받아먹고ㅋㅋㅋㅋ 워낙 식사량이 적어서 다른 거 많이 먹지도 않는데 좋아하는 멜론은 그냥 주는대로 다 먹을 듯 한접시 다 비운 거 모르고 관성적으로 =A= 이렇게 입 벌리는데 존 막사 침대 다 뿌수고 싶어서 입술 자근자근 깨물고ㅋㅋㅋㅋ 나의 벅은 아직 멜론을 원하는데 눈치 없는 빈접시가 야속해 눈썹 늘어뜨리면서 이제 없어. 벅.. 더 가져올까? 물으면 욕심없이 스르르 닫히는 입술... 존은 더 참기 힘들어서 접시 탁 내려놓고 게일 뺨에 손 가져가겠지ㅋㅋㅋㅋ 게일은 또 가만히 볼 내어주고 손타고 있음... 자체휴일을 맞아 부들부들하게 풀려있는 게일의 모습이 존에겐 포상이나 마찬가지라 입꼬리가 내려오지 않을 듯 근데 약 세달만에 받은 포상에 너무 기쁜 나머지 선넘는 발언 씻으러 갈까? 씻겨줘? 까지 나와버리는데
=ㅅ=....ㅍㅅㅍ 게일이 언제 희미한 얼굴로 졸았냐는 듯 눈 치켜뜰 거 같다ㅋㅋㅋ 침대에 걸터앉은 존에게 버키. 낮게 한마디 하면 게일이 밀지 않아도 얼른 일어나주는 존이고 게일은 마침내 기상해 어깨에 수건 걸친 채 흐트러진 침구 각 잡을 듯 그럼 존은 아쉬운 얼굴로 이따 보자며 눈치껏 접시 들고 나가주겠지 나중에 선명해진 얼굴로 머리엔 예쁘게 소라빵 말아서 나타난 게일 존이 얼른 픽업해서 기지내 순찰이란 명목으로 드라이브나 했으면 좋겠다
존게일 마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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