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그냥 전반적으로 사랑에 대해서든 자기 죽음에 대해서든 소심하고 소극적이고 그래서 불호캐에 가까웠는데 갑자기 여혈육 들이닥쳐서 난 너처럼 잘나지 못해서 어쩌구웅앵 하더니 유산 달라고 대뜸 하는거 보고 좀 불쌍해짐ㅠㅠ 윌이 훨씬 똑똑해서 엄마가 윌만 챙기고 윌만 공부시키고 그랬던거 같긴한데... 물론 사람이 클 때 차별당하면 한 맺히니까 윌 미운거야 이해되는데, 아무리 그래도 어케 동생 죽는다니까 찾아와서 냅다 돈부터 달라고 하냐ㅠㅠㅠ 좀 어떠냐 딱 한마디만 묻고 아픈거 얘긴 하지도 않네 ㅅㅂ 돈 달랠거면 좀 빌드업이라도 하고 친절하고 걱정하는 척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님? 너도 니 입으로 니가 죽는다며? 너 유산 넘길 사람도 없잖아? 애인 있더라고 오래된 사이도 아닐거 아님? 니가 누구랑 사귀는지 관심도 없지만 암튼 우린 가족이니까 우리한테 돈 줘 <- 이게 너무 뻔뻔함 윌이 눈물 한줄기 흘리는거 존나 짠하네.... 와중에 잭이 유산 남긴거 몰라서 엄마 유산만 받아가는게 그나마 다행이랄지..ㅋㅋㅋㅋ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