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신은 ㅈㄴ 좋았다! 돈값하네 하면서 즐겁게 봤다. 하지만 거진 20년 기다린 작품치고 중간중간 작붕도 많고 이것저것 거슬리는 거 많더라. 일단 라크스 가슴을 필두로한 몸매부각 거슬릴 정도였고(라크스 아니고 본편에 나왔던 라크스 짭 걔 같았어) 내최애 아스란은 ㅆㅂ 분량은 그렇다치고 막판에 무슨 변태치한할아범 캐로 만들어놓고 무엇보다 스토리는.... 모빌슈트판 세일러문?(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아님 웨딩피치??(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은 불쌍해요) 사랑 사랑 사랑 타령 ㅆㅂㄱ ㅋㅋㅋㅋㅋ 전투신에서 포디의자는 거의 폭주하는 안마기 수준임ㅋㅋㅋ 볼꺼면 그냥 일반관에서 보는걸 추천함ㅎㅎ 개인적으로는 모빌슈트 박살나는거보다 아크앤젤 박살나는게 더 맘아팠음ㅜ뭔가 내 추억의 상징?이 박살나서 없어지는 느낌이 들더라 OST 새로 만든건 개취로 별로였고 중간중간 익숙한 시드 OST 나오는건 좋았음. 막판에 전투신에서 추억의 OST 빠밤!하고 나오는데 가슴이 웅장해지더라ㅋㅋㅋ 어쨌든 많은 단점도 있지만 이 20년전 애니가 재개봉도 아니고 새작품으로 극장에서 개봉한다는 거 하나만으로도 볼 가치는 있다생각함. 난 전투신 큰화면에서 또 보고싶어서 한두번은 더 볼 것 같다. 스토리 중요하게 여기면 굳이 볼 필요없을 것 같고 나처럼 전투신 하나만 건져도 만족이면 보는 거 추천함ㅎ